치솟는 자동차 기름값? 이것만 알고 있으면 문제없습니다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는 운전자라면 무섭도록 치솟는 기름값에 대한 고민을 안 할 수 없을 것이다.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하더라도 1,700원 선을 유지하고 있던 국내 기름값이 이제 2,100원 선을 돌파, 운전자들에게 부담감으로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주유소 사장님들이 정말 싫어한다는, 기름값을 아끼는 방법들에 관해 이야기해 볼까 한다. 이 방법들만 알고 있다면 치솟는 기름값이 주는 부담감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다고 하는데, 과연 기름값을 아끼는 방법들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불필요한 짐 줄이고

타이어를 확인하자

기름값을 아끼는 첫 번째 방법, 바로 트렁크 속 불필요한 짐을 줄이는 것이다. 가득 찬 트렁크를 비우면 차량의 중량이 줄어들게 되고, 줄어든 중량만큼 연비 효율은 올라가게 된다. 당장 10kg의 짐만 줄여도 약 5%의 연비를 아낄 수 있으니 트렁크에 불필요한 짐이 있다면 비우도록 해보자.

두 번째 방법은 타이어 확인하기다. 먼저 타이어의 에너지 효율 등급을 확인해 보자. 1~5등급으로 분류되는 타이어 에너지 효율 등급은 1등급에 가까울수록 연비 개선에 큰 도움을 준다. 다음은 타이어 공기압이다. 공기압이 낮으면 도로와의 마찰 면적이 넓어져 연비 효율이 떨어지게 된다. 그러니 번거롭더라도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을 항상 체크하도록 하자.

운전 습관 점검과

기름 입고 시간 피하기

기름값을 아끼는 세 번째 방법, 바로 올바른 운전 습관 갖기다. 운전자들이 흔히들 잘못들이고 있는 급출발, 급제동, 급정차, 과속 등의 운전 습관은 차량이 순간적으로 많은 양의 연료를 소모하게 만든다. 이러한 운전 습관들만 고쳐도 연료를 적게는 10%, 많게는 30% 아낄 수 있으니 올바른 운전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보자

네 번째 방법은 기름 입고 시간대 피하기다. 새 기름이 입고되면 저장 탱크에 남아있던 기존 기름과 새 기름이 자연스레 섞이게 된다. 이때 기존 기름에서 생성되어 있던 침전물들이 바닥에서 올라오게 되는데, 이때 주유를 하게 된다면 침전물 속 불순물이 차량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커진다. 이럴 때 차량의 연료 효율이 낮아지고 심하면 차량이 고장 날 수 있으니 주의할 필요성이 있겠다.

알고 보면 엄청나게

대단한 방법들은 아냐

조선일보 / 주유소에서 주유를 하는 운전자

이번 시간에는 기름값을 아낄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알아봤다. 어떤가? 막상 알고 보니 엄청 대단한 방법이 아니지 않은가? 사소한 행동 하나로 운전자들이 갖는 기름값에 대한 부담감을 낮출 수 있는 것이다. 기름값에 고민을 하고 있는 모든 운전자에게 도움이 됐기를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