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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코모 Jul 05. 2022

디자이너 어딨냐? 현대차 새 차키에 헛웃음 나오는 이유

뽐뿌 / 아이오닉6 차키
뽐뿌 / 아이오닉6

최근 자동차 시장에서 큰 이목을 받고 있는 차량은 아이오닉6일 것이다. 현대차에서 공식적으로 공기역학적 유선형 디자인을 내세워 대대적인 홍보를 이어 나가고 있는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이오닉6의 키 디자인이 유출되었다.


유출된 아이오닉6 키는 공식적으로 확정된 디자인으로 보이진 않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은 대부분 부정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었다. 아이오닉6의 키로 추정되는 차 키는 어떻게 생겼는지와 다른 차의 키는 어떤지 비교해 보자.


대부분이 싫어하는

아이오닉6 키 디자인

여러 커뮤니티에 떠도는 아이오닉6의 차 키는 기존 현대차가 사용하는 검은색에 버튼들이 있던 형태가 아닌 은색 현대차 로고 사이사이에 버튼들이 있는 모습이었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정면으로 찍힌 사진으로 유추해 보자면, 아이오닉6의 디자인이 곡선을 살린 디자인을 사용해 키 디자인도 조약돌 같은 모습으로 동그란 형태를 띠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반도체 이슈를 비롯한 원자재 문제로 첨단 기능들의 추가보단, 전반적인 디자인의 변화만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많은 네티즌들은 아이오닉6 키 디자인에 대해 “30년 전 문방구에 파는 장난감보다 안 이쁘다” 또는 “아이오닉5로 올린 명성 아이오닉6과 다 갉아 먹고 있다”라는 반응들을 보였다.


같은 집안 디자인

너무 차이 나는 수준

현대차그룹의 같은 집안 제네시스 GV60 키 디자인과 비교하면 아이오닉6의 키 디자인은 너무 처참한 수준이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GV60 키 디자인은 가죽처럼 보이게 표면에 패턴을 만들어 퀼팅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한 차 키 버튼들은 전부 옆면으로 옮겨 전반적으로 깔끔한 모습을 선사한다.


또한 기아의 스팅어 키도 소비자들의 좋은 호평을 받은 디자인이다. 위 사진에 보면, 블랙 가죽 마감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버튼인 잠금 버튼도 누르기 쉬운 차 키의 상단에 위치했다. 당시 역대급 차 키 디자인을 보였던 현대차그룹에 대해 네티즌들은 “못하는 게 아니라 디자인을 안 하고 있던 거 같다” 또는 “현대차가 이젠 키까지 디테일하게 디자인을 완성시킨 거 같다”라고 아이오닉6와 다른 반응들을 보였다.


테슬라와

비교하면 더 초라해

아이오닉6 키 디자인은 해외 제조사들과 비교하면 더 초라해진다. 먼저 전기차의 부흥을 이끈 테슬라의 키 디자인을 보면 테슬라 차량과 비슷하게 생긴 모양으로 만들어졌는데, 테슬라 차량의 곡선이 많이 강조된 모습이다. 만약 아이오닉6가 이런 디자인으로 키를 만들었다면, 이 정도까지 소비자들의 반응이 부정적이진 않았을 것이다.


아이오닉6는 최신형 전기차로 현재 출시될 차량 중 가장 최첨단의 기술들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아이오닉6가 테슬라 모델3를 라이벌로 잡은 만큼 테슬라에서 사용하는 카드키 형식의 키나 스마트폰으로 사용하는 키를 사용하는 것이 오히려 더 유용하고 디자인 논란도 없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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