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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코모 Jul 11. 2022

스트레스를 도로서 푸나, 난폭운전을 많이 하는 이 직업

도로 위 난폭운전 혹은 보복 운전을 당할 때가 있다. 아무리 화가 나고 그 이유가 어찌 되었든 간에 도로 위 다른 운전자를 위협하는 일은 용인돼서는 안 되는 일이다. 이런 맥락에서 심심치 않게 난폭, 보복 운전이 일어나는 도로 상황을 보면 씁쓸함이 밀려온다.
 
그리고 의외로 어딘가 문제가 있을 것 같은 난폭, 보복 운전을 일삼는 운전자들이 우리 주위에 흔히 볼 수 있는 이들이라는 조사가 발표됐었다. 과연 운전 중 난폭, 보복 운전을 가장 많이 일삼는 직업이 무엇인지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자.


난폭 운전자 멀리 있지 않다

내 가족이 주범일 수도

Bullsone

과거 경기남부경찰청이 난폭, 보복운전 특별단속 결과를 진행해 자료를 수집 발표한 결과 운전을 가장 거칠게 하는 직업은 일반 회사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거친 일을 하거나 다혈질인 운전자가 난폭하게 운전할 것이라는 통념과는 상반되는 결과였다.

일반적인 회사원의 난폭운전 비율은 41%였고 보복 운전 비율은 44%로 두 부문 모두 1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은 2위는 택시, 버스, 화물차 운전 등 운수업 종사자였다. 운수업 종사자의 경우 과거 실시한 시민들의 가장 큰 대중교통 불만이 난폭운전으로 꼽히기도 했다.


하루에 803명이 나온다

퍼져가는 보복 운전

KBS

과거 신호 위반, 중앙선 침범, 안전거리 미확보, 과속 등 난폭, 보복 운전을 대상으로 2개월간 집중 단속을 실시한 결과 803명의 운전자가 구속됐다고 밝혀졌다. 즉 하루 17명 정도 전국에서 난폭, 보복 운전자가 나오고 있는 셈이다.

전문가에 따르면 더욱 심각한 점은 보복 운전 피해자는 가해자로 변모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것이다. 교통연구원이 1,030명의 운전자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보복 운전 피해자의 67%가 상대 운전자에게 앙갚음하려 했다고 밝혀졌다.


근본적인 원인을 고쳐야

자치 단체 방안 마련 중

뉴스헤드라인TV신문
TPHOLIC

이에 따라 현재 난폭, 보복 운전에 대한 개선방안이 촉구되는 중이다. 예시로는 암행순찰차를 이용한 기습적인 단속 실행, 교통문화 개선 교육 등 다양한 대책들이 권유된 바 있다. 특히 보다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 인식 자체를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많았다.


일각에서는 운전자의 안전 운전 여부에 따라 보험사와 협업해 보험료를 할인하거나 늘려주는 연계 보험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경찰청은 이에 대해 “사고원인이 다양한 만큼 여러 단체와 협의해 최선의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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