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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코모 Oct 13. 2022

연료 경고등에 불 들어온 내 차, 더 달릴 수 있을까?

Youtube '차업차득'

만약 주행 중에 연료 경고등에 불이 들어왔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는가? 시내에서 주행 중인 누군가는 가까운 주유소를 찾아가겠지만, 주변에 주유소가 없는 누군가는 불안하고 초조한 주행을 하게 된다.


언제 어떻게 이런 상황이 다가올지 모르니, 상황에 따라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래서 이번 기회를 통해 경고등에 불이 들어올 경우, 얼마나 더 주행할 수 있을지, 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당황하지 말고

일단 직진

보배드림 '95Y3GLS님'

먼저, 주행 중에 연료 경고등에 불이 들어와도 당황하지 말고 가까운 주유소를 찾아야 한다. 우리의 자동차는 생각보다 똑똑하다. 연료 경고등은 연료가 다 떨어질 때 점등되는 것이 아니라 얼마 남지 않았을 때 미리 알려주는 장치이다. 그렇다면 연료 경고등에 불이 들어왔을 때 차에 남은 기름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자.


먼저 소형차는 6~9리터, 중형차는 9~10리터, 그리고 대형차는 12리터 정도 남았을 때 점등된다고 하고 LPG 차량의 경우 가스 잔여량이 10% 미만일 때 경고등이 켜진다. 그렇기 때문에 차의 연비를 알고 있다면 대략적인 주행가능거리를 알 수 있다. 그러나 연료 경고등의 점등되는 시점은 자동차마다 다르고, 운전 습관이나 주행 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대충 계산한 주행가능거리를 맹신하지 말자.


미리 알려주는

이유는 뭘까

kbs

연료 경고등은 대부분의 고속도로의 휴게소 사이 평균거리에 맞춰 최소 50~60km 주행이 가능할 수 있는 시점에서 깜빡인다고 한다.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는 운전자 중 몇몇은 주유하지 않고 계속 주행을 이어가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런 행위는 차가 도로 한복판에서 갑자기 멈추거나,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또 연료가 바닥난 상황에서 주행은 자동차 내부적으로 큰 손상을 준다. 연료 펌프나 모터에 마찰열을 주고 마모되어 부품들의 수명이 단축된다.


미루지 말고

빨리, 미리 주유하자

kbs
ytn

연료 경고등에 불이 들어왔다면 곧바로 안전한 곳이나 갓길에 차를 세우고 시동을 끈 뒤에 가까운 주유소를 찾아야 한다. 만약 주변에 주유소가 없다면 자동차 보험의 긴급 주유 서비스를 활용하고 주유소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보험사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경우에는 사설 업체를 이용하거나 한국도로공사의 긴급 견인 서비스를 통해 안전한 구역으로 견인이 가능하다. 사고는 언제 어떻게 생길지 모르니, 항상 남은 연료 게이지를 확인해서 미리 채워두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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