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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코모 Mar 09. 2021

사전계약자들이 열광하는 아이오닉의 독보적인 매력포인트

아이오닉 5에 대한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사전계약 첫날에만 24,000대에 육박하는 계약이 발생했고, 9일 만에 35,000대를 넘어설 정도로 엄청난 계약 건수를 달성했다. 이는 현대차가 밝힌 자신들의 목표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를 단숨에 기록해버린 것이다. 


이렇게 많은 계약이 발생한 것은 아이오닉 5에 다양한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그중 많은 소비자들이 아이오닉 5의 실내에 대해 입을 모아 칭찬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체 어떤 이유로 소비자들은 다른 매력들은 제쳐둘 정도로 아이오닉 5의 실내를 독보적인 매력 포인트라고 꼽는 것일까?

엄청난 수치의 사전계약 건수를

기록한 아이오닉 5

현대차가 야심 차게 출범시킨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번째 모델인 아이오닉 5가 세상에 등장했다. 등장 전인 스파이샷과 티저 이미지 시절에도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 이후 아이오닉 5에 관련한 정보들이 하나씩 공개되었고, 모든 것을 공개했을 때 현대차는 사전계약을 진행했다. 


아이오닉 5는 사전계약 첫날에만 23,760대를 기록하며 24,000대에 육박하는 계약 건수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기록인 카니발의 사전계약 첫날 건수를 뛰어넘는 수치다. 더불어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 9일 만에 35,000대를 넘어서면서 엄청난 인기를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다.

출고 대기 기간 및

보조금 조기 소진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아이오닉 5에 대한 엄청난 인기는 정식 출시 이전부터 출고 대기 기간에 대한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증명되고 있다. 현대차가 올해 국내 판매 목표로 세운 대수는 26,500대였다. 하지만 이를 훌쩍 넘어버린 바람에 출고 대기 기간이 발생하여 소비자들은 많은 시간을 기다릴 수도 있다. 


더불어 이런 인기는 전기차 보조금과 연결된다. 아이오닉 5가 기록한 35,000대를 넘어선 계약 건수는 올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한 전기승용차 70,000대 중 이미 절반을 차지하는 수치다. 이로 인해 전기차 보조금이 조기에 소진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넓은 실내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

그렇다면 아이오닉 5에 이렇게 높은 인기가 모아진 이유는 무엇일까? 많은 소비자들이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넉넉한 배터리 용량, 빠른 충전 속도 등을 꼽았지만, 그중에서 입을 모아 칭찬하는 부분이 바로 실내다. 


특히 최근 넓은 실내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진 상황이다. 그중 실내 거주성을 으뜸으로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예전에도 많았지만, 생활 패턴, 환경에 대한 변화로 인해 이 부분을 더 많이 고려하게 되었다.

이전보다 다양해진 취미 생활

큰 차는 부담스러운 심리

또한 과거엔 단순히 이동 수단의 개념이었던 자동차가 이젠 취미 생활의 일부분이 될 정도로 삶에 녹아든 이유도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차박, 캠핑과 같은 취미 생활이 급부상했고, 이로 인해 더 넓고 쾌적한 실내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 


더불어 중형 SUV를 넘어 대형 SUV, 그 이상의 초대형 SUV까지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부담스러운 소비자들도 존재한다. 이로 인해 적절한 크기에 합리적인 공간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아이오닉 5가 매력적으로 다가온 것이다.

E-GMP 플랫폼 적용으로

길어진 휠베이스

그렇다면 아이오닉 5 실내의 매력 포인트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자. 첫 번째는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하여 길어진 휠베이스로 인한 넓은 공간감이다. 


아이오닉 5의 휠베이스 길이는 3,000mm에 이른다. 이는 준대형 세단인 그랜저가 가진 2,885mm의 그랜저와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가 가진 2,900mm 수준보다 더 긴 수치다. 하지만 전체적인 크기는 신형 투싼 정도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전기차 특유의 구조로 인해

공간의 제약이 없다

기존 현대차의 전기차는 일반 내연기관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내연기관에 대한 구조가 그대로 살아있었다. 하지만 앞서 설명했듯이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탑재하면서 전기차 특유의 구조를 더욱 부각시켜 공간의 제약이 사라졌다. 


1열과 2열에 존재했던 구동축이 지나는 터널이 사라졌으며, 앞쪽에 엔진이 없기 때문에 공간의 활용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최대 135mm 전방 이동이 가능한 슬라이딩 시트와 1열 센터 콘솔까지 슬라이딩 기능이 적용되어 실내에서 성인도 무리 없이 누울 수 있을 정도의 공간을 자랑한다.

V2L 기능으로 인해 차 안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이러한 공간에 이점과 더불어 V2L 기능까지 더해지면서 일상생활은 물론, 최근 유행하는 차박과 캠핑에도 상당한 장점으로 부각된다. V2L 기능은 아이오닉 5의 등장 당시 현대차에서 가장 강력하게 광고했던 기능 중 하나다. 


V2L 기능은 차량 외부로 전력을 공급하는 기능으로써, 외부 충전기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전용 커넥터를 꽂으면 일반 가정용 전자기기를 꽂아서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 더불어 차량 내부에도 전기 콘센트를 선택사양으로 설치하여 실내에서도 마음껏 전기 활용이 가능하다. 이러한 기능은 기존 전기차에선 볼 수 없었던 기능으로 아이오닉 5만의 장점으로 꼽히며 높은 인기를 자랑하게 되었다.

다양한 모델들이 등장할 예정

아이오닉 5는 일인자로

올라설 수 있을까?

최근 전기차 시장은 치열하게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테슬라가 앞서면서 일인자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현대차가 그 자리를 빼앗기 위해 아이오닉 5를 등장시켰다. 더불어 프리미엄 브랜드인 벤츠, 볼보 등도 전기차 시장에 도전장을 내놓았기 때문에 다양한 모델들이 소비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과연 현대차의 바람대로 아이오닉 5가 전기차 시장에서 일인자 자리를 꿰찰 수 있을까? 테슬라는 모델 Y로 맞불을 놓은 상태에서 아이오닉 5가 사전계약의 열기를 그대로 이어가서 높은 판매량까지 이어질 수 있는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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