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오코모 Aug 08. 2022

모르면 걸어 다녀라, 내 차량 엔진오일에 대한 모든 것

자동차에는 수많은 부품들이 들어가 물리적인 움직임을 통해 주행하도록 만들어졌다. 이런 커다란 기계를 원활하게 만들기 위해서 일부 부품에는 특정 오일을 사용한다.


오일은 자동차에게 있어 혈액 같은 존재인데, 일부 운전자들은 엔진오일 같은 필수 소모품을 언제 갈아야 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있다. 이런 중요한 필수 소모품을 언제 갈아야 하는지 자세히 알아보자.


엔진오일이 자동차에

가장 중요한 이유

엔진오일은 말 그대로 엔진룸에서 사용되는 오일로 자동차의 핵심부품인 엔진을 원활하게 움직이도록 하는 소모품이다. 엔진오일의 역할은 엔진에 사용된 여러 가지 부품들이 움직이면서 발생하는 마찰을 최소화시키고 엔진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역할을 한다.


만약 이 엔진오일을 관리하지 않는다면, 엔진 내부에 찌꺼기들이 쌓이면서 엔진의 성능을 저하시킨다. 또한 마찰력이 줄어들면서 차량의 연비는 물론 노킹 현상까지 발생할 수 있다. 이런 문제들이 종합적으로 발생하게 되면 엔진은 사용이 불가능하고 차량을 더 이상 운행할 수 없게 된다.


엔진오일 교체 주기

올바르게 바꿔주자

많은 운전자들이 주행거리나 차량을 운행한 기간을 따지면서 엔진오일을 바꾸는 경우가 많다. 주로 주행거리로 따지면, 통상적으로 1만 km 내외로 교환하거나 장거리 운전을 많이 한 차량이라면 7,000km 내외로 엔진오일을 교체해야 한다고 말한다.


앞서 이야기한 내용은 어느 정도 맞는 이야기이긴 하다. 하지만 차량마다 교체 주기는 다르기 때문에 직접 확인해야 한다. 차량 보닛을 열면 엔진오일 게이지 고리를 뽑아 천으로 닦아 준 후 다시 넣었다가 당겨주면 오일의 게이지와 오일의 색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게이지가 L로 표시될 경우 엔진오일을 보충해 주면 되고, 엔진오일의 색이 갈색이나 검정에 가까울 경우와 점도가 물처럼 묽은 경우에도 엔진오일을 교체해야 한다.


미션오일과

브레이크 오일

엔진오일 이외에도 운전자가 신경 써야 할 소모품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두 가지가 미션오일과 브레이크 오일이다. 우선 미션오일은 운행 중 자동차 기어가 변속되는 힘을 바퀴에 전달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이는 부품의 윤활 역할을 하기도 하고 미션오일이 없으면 미션 자체가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필수 오일로 불리고 있다.


주행 성능만큼 중요한 감속 성능은 자동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다. 브레이크 성능을 담당하는 브레이크 오일은 운전자가 감속을 위해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브레이크 오일 라인에 압력이 가해지고 유압을 통해 브레이크가 작동하게 되는 것이다. 만약 브레이크 오일이 정상적으로 사용되지 않는다면 안전 운전은 상상할 수 없다. 앞서 소개한 차량에 들어가는 여러 가지 오일들은 차를 운행하는 데 있어서 필수적인 소모품으로 이 글을 통해 적절한 교체를 하길 바란다.

작가의 이전글 차 값 2억, 수리비 2억? 한국 레몬법의 치명적 오류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