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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코모 Aug 09. 2022

거지들이 따로 없네, 관광지에서 또 발생한 초유의 사태

지난번 고성에서 무단으로 남의 집에 들어가 샤워를 하고 나온 관광객에 대해 여러 매체에 소개가 되었다. 결국 피해 가족은 카니발 가족에 대해 고소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 지난번 ‘고성 카니발 가족 무단 침입’과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저번 사건이 발생했던 바로 옆 식당이라고 하는데, 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카니발 가족에 이은

용감한 파사트 두 명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지난 5일 주변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마친 남성 두 명이 수영복을 입은 채로 서핑보드로 막은 가게를 무단으로 침입한 것이다. 글쓴이는 “수족관 청소용 수도를 이용해 몸을 씻었다”면서 당시 상황이 담긴 CCTV 캡처본을 공개했다.


글쓴이는 “바로 옆 10~20초 거리에 있는 공용 샤워장이 있다”면서 “주변에 살고 있는 관광지 거주민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글을 남겼다”라고 적었다. 이어 “남의 가게에서 샤워를 한 두 남성에게 말한다”며 “본인이다 생각되시면 찾아오길 바란다”라며 글을 마쳤다.


여러 번 발생한

무단 침입 사건들

보배드림 / 고성 카니발 민폐 관광객
보배드림 / 고성 민폐 관광객

지난번 글쓴이의 자취방에 무단 침입한 가족에 대해 고소가 진행 중이다. 해당 가족들은 주거침입과 쓰레기 무단 투기 혐의로 고소되었다. 당시 카니발 가족은 글쓴이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으나, “휴가철 잦은 관광객들의 민폐 행위들을 넘길 수 없었다”면서 선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파사트 차주와 카니발 차주의 사건은 모두 단순주거침입죄에 해당하는 범죄행위로 징역 3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될 수 있다. 만약 파사트 차주에 대해 장사에 사용하는 수도를 사용한 것에 대해서도 부수적인 혐의에 대해 영업방해죄도 적용될지 미지수다.


네티즌들이 비판하는

파사트 차주

보배드림 / 고성 민폐 관광객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커뮤니티를 비롯한 여러 매체에서도 해당 사실이 알려졌다. 해당 사건에 대해 네티즌들은 “세상은 넓고 희한한 사람도 많은 거 같다” 또는 “놀러 와서 샤워비도 못 낼 정도라면 문제가 있는 거 같다”라는 반응들을 보였다.


또 다른 의견으로는 “동네 입장에서 매번 민폐 레전드를 보여주는데 화가 날 법하다”라면서 “재발 방지 차원에서 엄벌을 내려야 다른 관광객들도 이러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시 한번 이 사건을 통해 일부 민폐 관광객들이 근절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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