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아차의 소형 SUV 셀토스가 페이스리프트를 맞이하면서, 꽤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내장재 소재 개선부터 시작해, 외적인 변화와 더불어 혹평에 시달리던 DCT를 버리고 8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했다.
그 결과, 셀토스 페이스리프트를 두고 “과연 패밀리카로 적합한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것도 사실이다. 그만큼 과거에 비해 자동차의 크기가 커졌다는 뜻도 되는데, 과연 셀토스 페이스리프트는 패밀리카로써 손색이 없는 수준일지 오늘 이 시간 함께 알아보자.
과거에 비해
일취월장하게
커진 실내 공간
셀토스는 본래 개발상도국을 위해 개발된 소형 SUV다. 개발상도국의 특성상 제한된 차체 크기에 최대한 많은 인원을 수용해야 하므로, 실내 공간의 중요성은 절대적이다. 때문에 셀토스는 동급 최대 공간을 자랑하며, 크기 또한 동급 중 가장 큰 사이즈를 자랑한다.
한국에선 기아차의 MPV 카렌스의 포지션을 담당한다. HUD,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10.25인치 디스플레이 계기판, 전면 차음유리 등등 급을 초월하는 옵션은 수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한층 더 강화된 상품성
먼저 셀토스는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서, 다음과 같은 변화를 맞이했다. 기존 내수형 모델에는 적용되지 않았던 어라운드 뷰 옵션이 탑재된다. 아울러 종전에 아쉬웠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분할 방식이, 이번엔 이어지도록 개선되었다. 동급 최초로 메모리 시트가 적용되었으며, 전장 또한 15mm 늘어나 4,390mm로 더 길어졌다. 실내 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 또한 2,630mm로 비록 경쟁 상대인 트레일블레이저보다 짧은 모습을 보이지만, 실질적인 공간 면에선 아쉬움을 남기지 않는다.
승차감을 많이 깎아 먹던 DCT를 삭제한 부분도 칭찬할만한 요소다. 8단 자동 변속기와 아반떼 N라인과 쏘나타 센슈어스에 먼저 적용된 1.6 터보 CVVD 엔진이 탑재되었는데, 부드러운 질감과 변속 능력으로 상당히 호평받는 파워트레인이다. 2열 헤드룸 공간 또한 1,600mm라는 전고를 통해 답답함을 자아내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패밀리카로 적합한가?
이번 셀토스 페이스리프트는, 외형적인 변화 외에도 하체 세팅에도 변화를 맞이했다. 2WD 모델을 기준으로, 구형 모델에 비해 한층 더 소프트해진 하체 감각을 가졌다. 승차감을 좌우하는 서스펜션 부분에서 조율이 이뤄진 모습을 볼 수 있으며, 기아차 또한 젊은 감각을 내세우기 보다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세팅을 취한 것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셀토스는, 기아차가 작정하고 내놓았단 느낌을 물씬 받는다. 모두가 좋아할 만한 요소를 좀 더 많이 집어넣었으며, 호불호가 갈릴만한 디자인 요소는 최대한 배척해낸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과거 아반떼 MD 시절부터, 패밀리카로 실용적으로 사용되는걸 생각해보면 셀토스 또한 당연히 그럴 가치가 있을 것으로 업계는 바라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