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오코모 Aug 29. 2022

전 세계 1위라는 제네시스에 국내 네티즌들이 보인 반응


현대차가 미국에서의 실적과 평가를 상당히 의식한다는 점은 이미 오래전부터 널리 알려진 사실이었다. 그렇기에 현대는 여러 공신력 있는 매체로부터 상을 받거나, 혹은 높은 평가를 받을 경우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현대차의 럭셔리 라인인 제네시스가 긍정적인 평가와는 별개로, 북미 시장에서 저조한 판매실적을 보여줬다는 점을 근거로, 현대에게 상을 준 매체들의 공신력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의문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J.D.파워 기술 경험 지수 조사 1위 제네시스

럭셔리 포함 전체 순위 2년 연속 1위

제네시스 모터쇼
제네시스 컨셉카 엑스 스피디움 쿠페

최근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인 J.D.파워에서 선정한 2022 미국 기술 경험 지수 조사에서 제네시스가 전체 1위,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일반브랜드에서 각자 1, 2위를 차지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일반차와 럭셔리카 전체에서 2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볼보, BMW 등의 고급 브랜드를 제친 결과이다. 하지만 왜 제네시스의 미국에서의 판매량은 계속해서 저조한 것일까?


JD파워의 발표 현지 네티즌들 관심 적다

'돈 받고 상을 파는 광고 회사'?

전략 모델이었지만 결국 재고만 되어버린 G70 슈팅브레이크
G80 화제 사고

현대가 마케팅으로 말하는 미국에서의 수상과 경력이 실질적인 판매량 증가로 이어졌는지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의심이 끊이질 않고 있다. 오히려 현대차그룹의 차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품질 불만도 상당히 많은 편이며, 이는 국내에는 좀처럼 보고되지 않고 있다.


또한 J.D.그룹은 미국의 유명 자동차 유튜버에게 상을 파는 기업이라는 조롱을 받기도 했으며, 그는 J.D.그룹이 진행하는 자동차 초기 품질조사인 IQS를 자동차 판매 역사상 가장 큰 웃음거리라 비난하기도 했다. 현기차가 높은 점수를 받은 조사를 말이다. 


현대가 잘 나가는 건 사실이긴 하다

네티즌 '그렇다고 사기를 쳐?'

GV70은 실제로 미국에서 좋은 평을 받았다
GV80 충돌테스트

현대자동차가 과거에 비해서 월등히 높은 국제적 위상을 갖게 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기에 오히려 정직하게 승부하는 것이 그 위치에 더 걸맞는 방식이 아닐까? 


네티즌들 역시 제네시스가 J.D.파워에게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는 사실에 심드렁한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오히려 미국에서는 차량수리로 애로사항이 많다고 한다'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작가의 이전글 내수형보다 멋져, 중국에서만 판매하는 신형 싼타페 공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