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전기차 개발을 이끈 제조사는 미국의 테슬라로 꼽히고 있다. 과거에 비해 테슬라 모델들의 가격들이 크게 올라 지금은 소비자들에게 외면받고 있지만, 여전히 중국이나 미국에서는 테슬라의 인기가 식지 않은 모습이다.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를 처음 대중들에게 선보이기 전에 엄청난 고민을 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전기차를 선보이기 전 네이밍에 엄청난 고민을 했는데,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 모델들의 이름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알아보자.
섹시한 전기차
모델 S, 3, X, Y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의 모델 이름을 ‘SEXY’라는 단어 한 글자씩 만들려고 했다. 머스크의 계획대로 모델 S를 시작으로 모델3, 모델X, 모델Y를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그렇다면 일론 머스크는 왜 ‘SEXY’라는 단어를 사용하려고 했을까? 그 이유는 바로 일론 머스크가 고객들에게 제공되는 브로슈어에 S, E, X, Y라는 글자를 넣고 싶어 했기 때문이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E’ 부분이 ‘3’으로 표현된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어쩔 수 없었던 이유로 변경한 것이다. 일론 머스크는 본래 계획대로 모델E를 선보이려고 했지만, 포드가 이미 상표권을 소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E’를 뒤집은 형태인 ‘3’을 선택하게 된 것이다. 완벽하진 않지만 일론 머스크의 계획대로 ‘S3XY’가 완성된 것이다.
테슬라의 다음 모델들
숨겨진 의미가 있다?
테슬라는 이미 모델 ‘SEXY’를 완성했는데, 이후에는 다른 전기차들이 판매될 예정이다. 이미 대중에 많이 소개되었는데, 픽업트럭과 ATV, 로드스터, 화물차 등이 준비되어 있다. 아직 양산 일정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이르면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다른 모델들도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는 일반 전기차 모델 이후로 ‘이름 장난’을 하지 않을 줄 알았지만, 또 다른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사이버트럭, ATV, 로드스터, 세미에서 각각 첫 글자를 나열해 보면, ‘C A R S’가 완성된다. 즉 다음 차량들의 네이밍은 ‘CARS’로 이어진 셈이고, 테슬라의 모든 차종을 연결하면 ‘SEXY CARS’가 완성된다고 볼 수 있다. 해당 네이밍은 일론 머스크 트윗에서 직접 언급한 바가 있다. 이렇게 신선하게 차량의 이름을 지은 것은 기업 오너의 위트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