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진행된 파리모터쇼. 해당 모터쇼에서 유독 큰 관심을 받았던 완성차 업체가 하나 있었다. 바로 프랑스의 완성차 업체, 푸조가 그 주인공이다. 푸조가 큰 관심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가 뭐였을까 바로 이번 파리모터쇼에서 출시를 앞둔 뉴 408의 실물을 최초로 공개했기 때문이다.
뉴 408에서 가장 돋보이는 부분이라 하면 단연 디자인이겠다. 뉴 408의 디자인이 그간 푸조의 차량에서 보기 힘들었던 역동적인 패스트백 실루엣을 완벽하게 구현해냈기 때문이다. 국내 시장에도 출시를 예정하고 있는 푸조의 뉴 408, 해당 차량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푸조의 뉴 408
확 바뀐 디자인 보여줘
푸조의 뉴 408은 전장 4,687mm, 전폭 1,859mm, 전고 1,478mm, 휠베이스 2,787mm의 크기 제원을 갖는다. 전고 수치를 보면 SUV 차량치고 상당히 낮다. 이 점을 통해 우리는 푸조가 낮은 전고를 통해 뉴 408의 패스트백 형태를 더욱 역동적으로 구현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휠베이스는 전작 407 대비 62mm가 증가했다. 확 길어진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뉴 408은 패스트백의 단점으로 꼽히는 편안하고 넉넉한 공간의 2열 좌석을 구현해냈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536L로 알려져 있으며, 2열을 폴딩 할 경우 최대 1,611L까지 증가한다.
실내의 경우 전투기 조종석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푸조의 디지털 아이-콕핏을 적용했다. 운전자가 시선을 떼지 않고도 계기판과 도로 상황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어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고, 콤팩트한 디자인의 핸들을 통해 민첩한 주행이 가능하다는 것이 푸조 측의 설명이다.
국내 상륙하는 뉴 408
예상 가격은 어떻게 될까
파워트레인으로는 130마력의 동력 성능을 보이는 1.2L 가솔린 엔진과 각각 180마력, 225마력의 동력 성능을 보이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엔진이 탑재된다. 이전 모델과 달리 디젤 엔진을 탑재하지 않았으며, 향후에는 순수 전기 모델도 추가를 할 예정이라고 푸조 측은 설명했다.
해당 차량은 내년 중 국내 상륙을 예정하고 있다. 푸조 측이 공개한 공식 가격은 2만 8,000유로, 한화로 약 3,900만 원 수준이다. 따라서 국내에 출시된다면 4천만 원 초반의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