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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코모 Nov 17. 2022

신형 그랜저가 제네시스보다 훨씬 낫다고 말 나오는 이유

디 올 뉴 그랜저 / 사진 출처 = "오토스파이넷"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가장 주목하던 차량이 공식적으로 출시되었다. 국내 자동차 판매량 1위를 잠시 기아 쏘렌토에 밀렸지만, 공식 출시 전부터 10만 대 이상이 계약될 정도로 판매량 1위를 기록한 그랜저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다.


이번에 출시된 풀 체인지 그랜저의 가격이 인상되면서, 풀옵션이 제네시스 G80의 가격과 비슷하다는 이유로 소비자들은 두 차량을 비교하고 있다. 신형 그랜저에는 G80에 없는 기능들도 있는데, 어떤 부분이 다른지 알아보자.


제네시스 G80에 없는

히든 도어와 프레임리스 도어

디 올 뉴 그랜저 / 사진 출처 = "VIEW H"
디 올 뉴 그랜저 / 사진 출처 = "VIEW H"

우선 외관에서 보이는 그랜저와 G80의 차이점을 꼽아보자면 우선 히든 도어다. 최근 많은 고급 차량과 전기차에서 도어 손잡이를 숨기는 형태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는 디자인적으로 차량이 더욱 완성도 있게 보이고, 성능 측면에서는 공기저항을 줄여주기 때문에 고급 차량에 적합한 옵션이다.


또한 공기역학에 도움을 주는 외관은 바로 과거 그랜저 XG에 적용되었던 프레임리스 도어다. 과거 그랜저 XG에서는 누수와 풍절음 결함이 있었지만, 이번 그랜저에서는 이러한 결함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프레임리스 도어는 공기역학적인 이점도 있지만, 플래그십 차량에 어울리는 고급스러움을 선사한다.


제네시스엔 없는

파워트레인들

디 올 뉴 그랜저 / 사진 출처 = "VIEW H" 

그랜저 풀옵션과 제네시스 G80 깡통이 비교되어도 의견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파워트레인 때문이다. 그랜저는 2.5 가솔린, 3.5 가솔린, 3.5 LPG 그리고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출시되었다. 반면에 제네시스 G80은 2.5 가솔린과 3.5 가솔린만 나왔고, 전기차도 있지만 G80 전기차의 가격은 너무 조건이 다르기에 논외로 생각해야 한다. 여기서 G80이 아닌 그랜저를 선택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G80은 기름도 많이 먹고 연비 측면에서 나쁘다”면서 “유지비 측면에서 너무 부담이 된다”라는 말을 한다.


이처럼 단순히 고급스러움과 제네시스의 네이밍만 보고 차량을 구매하기엔 그랜저의 상품성이 제네시스 못지않은 것은 사실이다. 사실상 전륜과 후륜 차량의 비교이기 때문에 조건 성립이 불가능하지만, 현대차에서는 최고의 플래그십일 뿐이고 제네시스와는 어느 정도 급 나누기를 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사실상 유지비에 허덕일 정도라면 제네시스를 구매하는 것이 좋은 선택은 아니기도 하다.


말 그대로 ‘풀체인지’

모든 게 바뀐 그랜저

디 올 뉴 그랜저 / 사진출처 = "VIEW H"

그랜저와 제네시스 G80을 비교하긴 했지만, 이전 그랜저와 신형 그랜저를 비교하면 몇 세대를 뛰어넘을 만큼의 변화를 가진 것은 사실이다. 이번 신형 그랜저는 12.3인치 디스플레이가 계기판에 하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하나씩 구성되어 있고, 기존에 현대에서 사용하던 UI를 변형해 어떤 현대차보다 시인성이 개선되었다.


또한 항상 지적받던 버튼식 기어는 칼럼식 기어로 변경되었으며, 옵션으로 풀 터치 공조 컨트롤러, 빌트인 캠,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2열 리클라이닝 시트 등 고급차에 걸맞은 옵션들이 구성되었다. 이번 신형 그랜저 출시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그랜저만의 브랜드를 기다려 준 고객들에게 감사하고, 소비자들이 가지고 있는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모든 판매 과정을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랜저는 지난 15일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해 전국 대리점과 지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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