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은 아르헨티나가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를 꺾고 36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거머쥐게 되었다. 메시는 결승전에서 멀티골을 뽑아 아르헨티나의 승리를 이끈 주역으로 최고의 결말을 맞이하게 되었다.
리오넬 메시는 첫 등장부터 엄청난 주목을 받아왔고, 데뷔한 지 19년이 지금도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축구 역사상 월드컵, 대륙컵, 올림픽 금메달, UCL, 발롱도르 등을 수상한 최초의 축구 선수의 자동차는 얼마나 특별할까? 현재진행형인 올 타임 레전드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의 자동차에 대해 알아보자.
2인승 시트를 좋아하는
메시의 마세라티
리오넬 메시는 2인승 스포츠카를 선호하며, 아르헨티나 현지에서도 자주 타고 다니는데, 이때 자주 목격된 차량이 바로 마세라티의 그란투리스모 MC 스트라달레 차량이다. 먼저 그란투리스모 MC 스트라달레는 2010년 출시 당시 ‘마세라티 모델 중에서 가장 빠르고 강력한 모델’이라고 평가받는 차량이었다. 차량의 외부에는 전면 스플리터, 전면 가드 패널, 윈도우 실 등에 공기역학적 요소들을 더해 주행 성능 측면에서 극대화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게다가 MC 스트라달레 모델은 자체적인 마찰 감소 시스템을 통해 기존 그란투리스모 S 대비 10마력이 향상된 성능을 가지고 있고, MC 오토 시프트를 통해 변속 시간도 단축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해당 모델은 국내 출시가 기준으로 2억 4,600만 원의 가격으로 판매되었다.
대부분 협찬으로
받은 아우디 차량들
메시는 생각보다 아우디 자동차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데, 실제로 가지고 있는 차량은 RS6, A7, Q7 등 총 3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 사실 이 차량들은 전부 협찬 차량인데, 2004년부터 20021년간 바르셀로나의 몸을 담고 있던 중 아우디가 바르셀로나의 스폰서였기 때문이다.
이때 당시 바르셀로나 선수단은 아우디 차량을 실제로 운행하고 다녔고, 훈련장에선 다수의 아우디 차량이 발견되기도 했다. 아우디가 바르셀로나 선수단에 차량을 협찬하는 행사장에서 네이마르도 RS7을 지원받기도 했다.
큰 사이즈의 자동차도
좋아하는 리오넬 메시
스포츠카와 세단 말고도 리오넬 메시는 큰 사이즈의 SUV도 자주 타고 다닌다. 메시의 가족은 아내와 총 3명의 아들이 있기 때문에 다 같이 이동할 경우 큰 사이즈의 SUV를 타고 다닐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이런 활동을 위해 메시는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나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차량을 구매해 운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종종 해외 훈련장과 아르헨티나 현지에서 자주 운행하는 모습이 발견되었고, 랜드로버 차량은 주로 바르셀로나 시절 운행하던 것으로 보이고, 에스컬레이드 차량 역시 바르셀로나에서 뛰던 시절 몰고 다녔다.
메시에게 어울리는
빠르고 강한 차
앞서 소개한 메시의 자동차는 벌이에 비해 소소한 차량만 가지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선수에 어울리는 하이퍼카도 가지고 있는데, 그 차량은 바로 파가니의 존다 로드스터 모델이다.
메시가 직접 존다 로드스터를 몰고 다니진 않지만, 리오넬 메시가 지금 활동하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 팀 컬러에 맞는 외장 컬러를 꾸며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파가니 존다 로드스터는 일반 공도에서 주행할 수 없기 때문에, 별도의 트랙 주행을 위해 구매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밖에도 메시는 동일한 존다 트리콜로레 모델도 보유하고 있는데, 차에 관심 없다던 메시의 주장과 다르게 차고에 있는 차량들은 범상치 않다.
“내 새 차”라고
자랑한 메시의 페라리
리오넬 메시는 호날두가 가지고 있는 어떤 자동차 보다 비싼 차를 보유하고 있다. 그 차량은 바로 페라리 335 S 스파이더 스카글라에티인데, 이는 과거 2016년 경매에서 3,200만 유로에 낙찰되기도 했다. 한화로 약 443억 7,824만 원으로 당시 ‘역사상 두 번째로 비싼 페라리’라고 불렸다.
이때 판매된 페라리에 대해 주요 외신들은 “페라리 335 S 스파이더 차량을 최근에 메시가 구매했다"라고 보도했는데, 메시는 이에 대해 자신의 SNS에 게시물을 올렸다. “El nuevo auto que dicen que compre, My new car”라는 코멘트를 남겼는데, 이는 “그들이 내가 샀다고 하는 차가 내 새로운 차다”라는 뜻으로 433억 원까지 페라리가 진짜 메시의 차라고 인정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