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배우 황보미가 2일 자신의 SNS에 억대에 달하는 외제차를 자랑했다. 그는 “연말부터 함께한 저의 애마입니다. 작년 한 해 시련도 있었지만, 첫 사업자를 내고 사업도 해보고 방송도 열심히 병행한 나에게 주는 선물. 더 열심히 달려볼게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는데, 사진 속 황보미의 차량이 ‘포르쉐의 T 모델 전기차’이었기 때문. 해당 차량은 가격만 1억 원 후반에서 2억 원을 호가하는 슈퍼카로 국내에 알려졌는데, 과연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자.
브랜드 핵심 모델로
자리 잡은 타이칸
포르쉐가 전기차인 타이칸을 출시한다는 소식에 국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바 있다. 이는 곧 브랜드의 실적으로 이어졌는데, 2019년 처음 생산을 시작한 이후 약 3년 만에 10만 대에 이르는 누적 생산 대수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포르쉐 타이칸은 미국을 비롯해 중국, 영국 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요를 기록하기도 했다. 국내 시장에서도 2020년 말 포르쉐 타이칸 4S를 시작으로 타이칸 터보 S와 타이칸 터보, 타이칸 베이스 모델을 순차 출시했는데, 지난해 10월까지 총 2,378대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전기차도 포르쉐가 만들면
고성능 전기차로 변신
황보미의 슈퍼카로 알려진 포르쉐 전기차는 타이칸 4S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타이칸 4S는 1회 충전으로 주행가능 거리는 289km로 알려진다. 또한 최고출력 530마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초 만에 도달한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사용됨에 따라 배터리팩은 차체 하단에 적용된다. 800V급 고속 충전 시 5분만에 100km까지 주행이 가능한데, 270kW의 고출력으로 22분 이내 배터리 잔량 5~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유부남인 줄 모르고 만나
불륜 오해 잘 풀었다
한편 황보미는 지난 2021년 11월 여성 A씨로부터 2년 가까이 남편과 부적절한 관계를 지속해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했다는 이유로 5,000만 원의 위자료 청구 소송을 당한 바 있다. 당시 황보미 소속사 측은 “소장에 적힌 남성과 교제한 것은 사실이나, 유부남이라는 것은 소장을 받고 알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남자는 황보미에 유부남이라는 사실뿐 아니라 아이가 있다는 것도 숨겼다”고 덧붙였다. 이후 황보미는 A씨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는데, A씨 역시 오해를 풀고 위자료 소송을 취하해 상황이 일단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