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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코모 Feb 24. 2023

벤츠에 완패하더니... 환골탈태한 신차로 돌아온 BMW

출시 예상 가격은 2억 2,000~3,000만 원이다. 출시 예상 가격은 2억 2,000~3,000만 원이다.

지난해 수입차 시장에서는 벤츠와 BMW의 양강 구도 속 독일 브랜드 강세가 두드러졌다. 테슬라 포함 지난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29만 8,006대였고, 그중 약 69%에 달하는 20만 5,677대는 독일차였다. BMW는 11월까지 벤츠에 소폭 앞서며 7년 만에 왕좌를 되찾는 것 같았지만, 약 2천 대 뒤진 7만 8,545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벤츠에 12월 막판 뒤집기를 허용했다.


그리고 지난 1월, BMW는 고금리 기조에도 불구하고 6,089대의 실적을 올리며 2,900대의 벤츠에 기선을 제압했다. BMW코리아는 M2와 M3 투어링, X1, iX1, 5시리즈, X5, X6, Z4 등 신형 모델을 대거 투입해 레이스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그리고 최근, BMW의 연초 라인업을 책임질 럭셔리 모델들의 사전 예약이 시작되었다.

1월 최악의 실적 기록
7시리즈 선택지 보강

지난 21일 오후 3시, ‘BMW 샵 온라인’에서는 총 3개 모델의 사전 예약이 시작되었다. 먼저 알아볼 차량은 신형 7시리즈로, 지난해 가솔린 모델 ‘740i sDrive’와 순수 전기 모델 ‘i7 xDrive60’에 이어 디젤 모델인 ‘740d xDrive’와 PHEV 모델인 ‘750e xDrive’의 선택지가 추가되었다.


신형 7시리즈는 호실적을 거둔 BMW에서 유일하게 저조한 성적표를 받은 모델이다. 지난 1월 7시리즈의 판매량은 총 91대로, 출시 2달밖에 되지 않은 신차임에도 전월 대비 62.6%나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경쟁 모델인 벤츠 S클래스는 731대를 판매하며 비교적 선방했다. 그렇기에, 파워트레인 다양화를 통해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각각 3월과 6월 공식 출시 예정
디젤과 PHEV 모델 예상 가격은

신형 7시리즈의 디젤 모델인 뉴 740d xDrive에는 직렬 6기통 싱글 터보 엔진이 탑재되며 추가 출력을 제공하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최고 299마력과 최대 토크 68.3kg.m의 힘을 발휘하며 복합 12.5km/L의 연비 성능을 보인다. 공식 출시 일정은 3월로 예정되었으며, 예상 가격은 1억 5,800~6,800만 원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뉴 750e xDrive에는 직렬 6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하여 합산 최고출력 489마력과 최대 토크 71.38kg.m의 성능을 보인다. 전 세대 대비 향상된 22.1kWh 고전압 배터리가 장착되어 순수 전기만으로 최대 87km(WLTP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750e xDrive는 6월 출시될 예정이며, 예상 가격은 1억 9,200만~2억 200만 원이다.

화제의 주인공 BMW XM
같은 날 사전 예약 돌입

신형 7시리즈 외에, 세계적인 관심을 받는 모델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같은 시간 사전 예약에 돌입한 BMW XM은 디자인 공개와 동시에 많은 팬을 충격에 빠뜨린 고성능 SUV이다. XM은 1978년 M1 이후 두 번째로 선보이는 M 전용 모델로, M 트윈파워 터보 V8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가 결합해 합산 최고 출력 653마력과 최대 토크 81.6kg.m의 힘을 발휘한다. 출시 예상 가격은 2억 2,000~3,000만 원이다.


BMW XM 예약은 내·외장 디자인 선택을 동반하는데, 첫째 익스테리어 라인에 따라 2개로 나뉜다. 키드니 그릴과 측면 윈도우 프레임 등을 감싸는 금색 테두리 라인은 기본 사양이며, 30만 원을 추가하면 검정 하이그로시로 변경할 수 있다. 이후 6개의 외장 색상과 4개의 인테리어 소재 중 취향에 맞게 선택이 가능하다. 외장 색상 중 인디비주얼 드라빗 그레이는 130만 원의 추가금이, 인테리어 중 익스클루시브 콘텐츠 2종에는 260만 원의 추가금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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