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에 눈먼 유튜버가 목숨 걸고 벌인 충격적인 만행

by 오코모

0_CarScoops.jpg 고의 급정거로 인한 추돌 사고 직전 / 사진 출처 = "CarScoops"

블랙박스와 SNS가 대중화된 오늘날 우리는 뉴스를 보지 않아도 각종 사고 영상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에서 숏폼 영상을 넘기다 보면 교통사고 영상이 한두 번씩은 꼭 나온다.


자극적인 콘텐츠는 대중의 관심을 끌기 마련이니 이를 수익 창출에 활용하는 전문 채널도 눈에 띄게 많아졌다. 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단순히 관심을 받고 싶어서 이러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그런데 이를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인위적으로 사고를 만들다 적발된 사례가 알려져 도를 한참 넘었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영상만 무려 162개

정면충돌 사고까지

1_고의 사고 미수_New York Post.jpg 고의 사고 미수 / 사진 출처 = "New York Post"
2_고의 사고_Reddit.jpg 보험금을 노린 고의 사고 / 사진 출처 = "Reddit"

지난 3월 28일(현지 시각) 카스쿱스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 'BLU3 GHO57'를 운영하던 크리스토퍼 펠프스, 킴벌리 펠프스 부부가 보험 사기 혐의로 체포됐다. 이들은 유튜브 콘텐츠 제작 및 보험금을 목적으로 고의 교통사고를 내고 피해자로 둔갑하길 반복하다가 덜미를 잡혔다.


사법당국에 따르면 펠프스 부부는 도로 위에서 발생하는 사건 사고 영상이 인기를 끌자 정면충돌을 비롯한 사고 영상 162개를 제작해 유튜브 채널에 게시했다. 하지만 지역 보안관이 이들 부부의 영상을 눈여겨보다 수상함을 느껴 지역 보험사와 함께 영상을 조사했으며 결국 사고가 아닌 범죄라는 것을 입증해냈다.


최소 42개 사고가 고의

사고 직후에 영상 올려

3_CarScoops.jpg 고의 급정거로 인한 추돌 사고 직전 / 사진 출처 = "CarScoops"
4_고의 사고 미수_유튜브 채널 'FOX 11 Los Angeles'.jpg 고의 사고 미수 /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FOX 11 Los Angeles"

사법당국과 보험사는 이들의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영상 162개 중 적어도 23개가 크리스토퍼 펠프스의 보험금 청구 17건과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파악했다. 그 외에도 42개의 영상에 의도된 연출이 있었다는 정황을 확인하고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가장 최근 영상의 경우 크리스토퍼가 화물차와 고의 충돌을 일으키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사법당국에 따르면 크리스토퍼는 정상 주행 중 아무런 이유 없이 급정거해 화물차가 추돌하도록 유도했다. 또한 사고가 발생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유튜브에 해당 사고 장면이 업로드됐다. 이러한 수상쩍은 정황이 모여 사법당국에 꼬리를 밟혔고 결국 현재 상황에 이르게 된 것이다.


사고 영상에 아이까지 동원

"아직 안 죽었다는 게 놀랍다"

5_유아용 카시트_온라인 커뮤니티.jpg
6_시카고 경찰차_News 9.jpg 사진 출처 = "News 9"

더욱 충격적인 건 해당 채널에 올라온 여러 사고 영상에 이들의 아이까지 함께 등장했다는 것이다. 또한 보험금 대신 현금 보상을 강요했다는 목격자 증언도 나왔다. 펠프스 부부는 무기 사용, 보험 사기, 아동 학대를 포함한 22개 중죄 혐의가 적용돼 수감된 것으로 전해진다.


네티즌들은 "162건이나 고의 사고를 내놓고 이제서야 들켰다는 거랑 아직 안 죽었다는 게 놀랍다", "애까지 태우고 저 짓을 했다는 게 더 충격적이네", "제정신 아닌 것들은 어느 나라에나 있구나", "저런 놈들 때문에 보험료가 오른다", "저긴 얼굴이랑 이름 싹 다 공개해 주네... 한국은 범죄자 인권 보호에 급급한데"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공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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