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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코모 Jun 23. 2023

8개월 기다렸죠.. 아이돌 1세대 문희준의 전기차는?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오렌지커스텀 Tv'

1996년 5인조 보이그룹 H.O.T로 연예계 데뷔를 알린 문희준. 당시 리더는 물론 리드댄서, 리드보컬, 서브래퍼, 안무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재능을 뽐내며 많은 이들의 관심과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이후에도 가수를 비롯한 예능, MC, DJ 등 멀티엔터테이너로 활약하며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문희준이 올해 초 공개한 ‘전기차’가 자동차 마니아들의 눈길을 끈 것. 특히 해당 차량 구매 후 무려 8개월을 기다려 받았다고 밝히곤 했는데, 과연 어떤 차이길래 이렇게까지 기다려야 했는지 그리고 어떤 매력에 끌려 구매를 선택하게 됐는지 알아보자.

 

출시와 함께 선풍적 인기
테슬라 판매량 절반 이상

사진 출처 = 'carsandbids'
사진 출처 = 'carsandbids'

문희준은 지난 1월 국내 자동차 오디오 튜닝을 전문으로 하는 시공 전문점의 공식 유튜브에 등장했다. 이날 그는 새 차를 공개했는데, 다름 아닌 전세계 전기차 시장을 이끄는 테슬라의 ‘모델3’였던 것. 문희준은 모델3 구매 당시 약 7,400만 원을 줬으며, 8개월의 기다림 끝 손에 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모델3를 받기까지 오래 기다려야 했던 이유는 처음 출시될 당시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2016년 3만 5,000달러(약 4,506만 원)에 사전 예약을 시작한 모델3는 1년 만에 50만 명이 줄을 설 정도로 돌풍을 일으켰다. 그 결과 테슬라가 소수의 ‘전기차 마니아’ 회사가 아닌 기존 자동차 제조사를 위협할 경쟁자로 성장하게 해 준 테슬라의 간판 모델이라 할 수 있다. 


스탠다드와 롱레인지
옵션으로 보는 차이점

사진 출처 = 'greencarguide'
사진 출처 = 'pimpmyev'

그렇다면 과연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길래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일까? 모델3는 5인승 순수 전기 자동차(EV)로 국내에는 기본 모델인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 트림부터 롱레인지, 퍼포먼스까지 총 3개의 트림으로 선보였다. 이 가운데 국내에서 가장 큰 인기를 몰고 있는 건은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와 롱레인지이다. 


이 두 가지 트림의 가장 큰 차이는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는 후륜구동인 반면 롱레인지는 상시 사륜구동이라는 점이다. 또한 1회 완충 시 주행가능거리는 각각 403km, 528km로 롱레인지 트림에는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에 없는 LED 안개등을 비롯한 실시간 교통상황 반영내비게이션, 인터넷 브라우저 등의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이러한 요소들로 인해 가격은 롱레인지가 약 600만 원가량 더 높게 책정된 것을 알 수 있다. 


가격 널뛰기 선보이더니
결국 판매 부진으로 이어져

사진 출처 = '뉴스1'
사진 출처 = '뉴스1'

한편 최근 테슬라가 한국 전기차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20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신차 등록 자료에 따르면 올해 1~5월 테슬라의 국내 판매량은 1,841대로 작년 동기(4,583대) 대비 59.8% 감소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 같은 판매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계속해서 요동치는 가격 정책과 대체 전기차의 증가 등이 테슬라 판매 감소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 실제 지난해 테슬라는 예고도 없이 국내 전기차 가격을 수 차례 인상했다. 이에 똑 같은 차를 사더라도 구매 계약 시기가 다르면 지불하는 값이 차이가 나자 소비자들의 불만을 샀다. 위기의식을 느낀 테슬라는 재정비 통해 판매량 회복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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