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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코모 Jun 29. 2023

1차로 지속 주행 참교육 나선 경찰, 과태료 수준은?

사진 출처 = ‘보배드림’

고속도로를 달리는 와중 앞에 대형차들이 속도를 내지 못하여 진행이 불가능할 경우, 자연스럽게 1차로 추월차선을 통해 추월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런데 1차로에 정속주행을 하는 차량이 추월을 못 하게 하면서 운전자의 분노를 유발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잦다.


이는 단순히 운전자들의 불편을 야기할 뿐 아니라, 추월하기 위해 가속을 하는 뒤차와의 사고로 인해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경찰은 이러한 현황을 개선하기 위해 1차선 정속주행 차들에 대한 대대적인 계도에 나설 것이라고 한다. 이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6월 23일부터

본격적인 계도 시작

고속도로 / 사진 출처 = '뉴스1'
지정차로를 어기는 차들 / 사진 출처 = '보배드림'

경찰은 지난 6월 23일부터 1차로 정속주행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홍보와 계도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한다. 여기에는 앞서 설명한 1차로 정속주행뿐 아니라 대형차량의 상위차로 주행, 즉 지정차로 위반도 함께 계도할 예정이라고 한다. 1차로 정속주행은 차량흐름을 방해하는 유령정체의 원인이 되며, 추월 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경찰이 이 정도의 조처를 하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1차로 정속주행과 같은 도로교통법 위반행위를 인지하지 못하고 행하는 으로 고속도로 지정차로 제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함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당장 지난 2022년 지정차로 위반 단속 건수가 5만 4,000건에 달했다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


지정차로 위반은

단속 및 범칙금 대상

1차로에서 정속 주행 중인 차량 / 사진 출처 = '보배드림'
지정차로를 어긴 트럭들 / 사진 출처 = '클리앙'

특히 곧 다가올 휴가철을 대비해 다음 달인 7월 20일까지는 지정차로제에 대한 홍보를 지속할 예정이며, 7월 21일부터는 본격적인 현장 계도에 나설 예정이라고 한다. 다만 계도기간이라고는 해도 상습적으로 지정차로제를 위반하는 운전자들의 경우는 법적 처벌까지 부과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


상습적으로 지정차로제를 위반할 경우에는 차종에 따라 처벌이 상이하다. 먼저 승용차와 4t 이하의 화물차는 범칙금 4만 원과 함께 벌점 10점이 부과된다. 승합차 및 4t을 초과하는 화물 및 특수, 건설기계는 동일한 벌점 10점과 함께 범칙금 5만 원이 부과된다. 이에 대해서는 각자의 차를 체해 보고 어디에 해당하는지 확인해 보도록 하자.


본격적으로 단속한다고

네티즌의 지지 이어져

1차로 정속주행 차를 추적하는 경찰 / 사진 출처 = 'YTN'
검거 중인 암행순찰차 / 사진 출처 = '뉴스1'

경찰은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운전자들에게 지정차로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키려는 것으로 보인다. 단순히 현장에서 경찰 인력을 배치하여 단속하는 것 외에도, 이번 단속에는 암행순찰차들 역시 투입될 예정이기 때문에, 운전자들은 고속도로에서 지정차로제를 어기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네티즌은 이에 대해서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1차선에서 정속주행 하는 차들 때문에 화난 적이 한두 번이 아닌데 좋은 취지인 것 같다", "수도권 저속도로에서는 이거 지켜질 리가 없다, 고속도로 제한속도를 높여야 한다", "앞에서 막고 있어서 뒤에 느리게 1차선 타는 차들도 같이 단속되는 거 아니냐?" 등의 다양한 댓글이 해당 뉴스의 댓글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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