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TV 조선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미스터트롯’. 대한민국 음원 차트의 판도를 바꿀 정도로 트로트의 성기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우승자인 임영웅은 방송에서의 높은 인기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손흥민(토트넘 훗스퍼)과 인증 사진을 자랑하기도 했다.
이렇게나 잘나가는 임영웅이 타는 차는 무엇일까. 최근 밝혀진 바에 따르면 쌍용자동차(현 KG모빌리티) 렉스턴 G4 모델이라고. 해당 차량의 경우 임영웅이 미스터트롯 우승 당시 받은 차라는 점에서 이목이 쏠리기도 했다. 따라서 이번 시간에는 렉스턴 G4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국내 정통 SUV 자랑하는
렉스턴 G4
렉스턴은 쌍용자동차에 국내 SUV 명가라는 수식어를 가져다준 모델로, SUV 마니아라면 한 번쯤 눈독을 들 차량이라고 생각된다. 2001년부터 시작된 렉스턴의 역사는 여러 세대를 걸쳐 현재의 G4 모델로 탄생했다. 디자인에서는 이전 모델들의 잔상을 찾아볼 수 없는데, 기존의 유선적인 이미지보다는 투박함을 더한 결과로 보인다. 그래서일까 차량에서 쌍용자동차 특유의 강인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렉스턴 G4의 프레임은 ‘쿼드 프레임’ 구조로 이루어져 있는데, 본 프레임의 단면은 여러 형상의 알루미늄 구조물들이 밀접 접합되어 있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힘의 방향에 따른 프레임의 강성이 향상됐고, 전면 충돌에 대해서도 고도의 저항력을 지녔다.
8단 자동변속기 적용 후
한 층 업그레이드된 성능
또한 렉스턴 G4에는 터빈을 개량한 2.2L 엔진이 탑재되어 최대출력 202마력에, 45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현대 트랜시스의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했기 때문에 운전자들은 좀 더 부드러운 변속감을 느낄 수 있게 됐다.
렉스턴 G4의 판매 가격은 화이트 에디션 4,057만 원, 럭셔리 3,361만 원, 마제스티 3,509만 원, 헤리티지 4,076만 원, 헤리티지 스페셜 4,355만 원으로 책정된다. 화이트 에디션은 기존 유라시아 에디션과 달리 중상위 트림에 위치한다.
프레임 바디 마니아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오너?
한편 임영웅은 최근 캐딜락의 에스컬레이드 모델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컬레이드는 캐딜락의 플래그십 SUV 모델로서, 렉스턴과 동일하게 바디 온 프레임 구조로 차체가 구성되어 있다. 프레임 바디에 대한 임영웅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를 접한 이들은 수익에 비해 검소하다는 반응을 보인다. 지난해 전국 투어 콘서트를 통해 벌어들인 매출액만 305억 원에 달한다. 여기에 광고료 약 80억 원과 각종 방송 출연료를 합할 경우 총 580억 원을 웃도는 수익을 자랑하기에 1억 5,557만 원을 호가하는 에스컬레이드는 작은 사치에 불과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