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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코모 Aug 03. 2023

김구라 아들 그리, 아빠 몰래 장만한 세컨카 깜짝 공개


그리 / 사진 출처 = 'Instagram@greestvg'


개그맨 겸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 래퍼 그리(본명 김동현). 그는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와 함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들에 이름을 알렸다. 성인이 된 지금도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를 공동 운영하며, 부자의 사이좋은 케미를 자랑하고 있는 중이다. 


그런 가운데 최근 유튜브에서 그리가 아버지 몰래 ‘세컨카’를 구입한 사실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제가 26살인데도 아버지는 아직도 저를 통제하려 한다. 이번을 계기로 플렉스를 하려고 한다”고 말하며 현장에서 바로 구매를 결정하곤 했는데, 과연 그 차량의 정체가 무엇인지 알아보자. 


올드카 장만이 꿈이었던 그리
현장에서 1,000만 원에 구입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지난 6월 9일 ‘그리구라’에는 ‘김구라 아들의 플렉스 수준? 아빠 몰래 세컨카 구매하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그리는 “되게 좋은 매물, 제가 원하는 매물이 나왔다”라며 “카메라를 껴야 그래도 덜 맞을 것 아닌가. 그래서 카메라를 껴서 지금 거래하러 간다”고 말했다. 그렇게 도착한 거래 현장에서 그를 반긴 것은 한눈에 봐도 연식이 오래된 올드카였다.


해당 차량을 본 그리는 만족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는데, 그 정체는 바로 일본 자동차 브랜드 스즈키의 ‘사이드킥’이다. 거래자는 거래에 앞서 1991년에 생산된 사이드킥으로, 루프탑 텐트 설치용 바는 본인이 장착했다고 말했다. 천천히 둘러본 후 도로 주행까지 완료한 그리는 1,000만 원을 입금하며, “이제 아버지한테 혼나러 가보겠다”라고 몰래 세컨카를 구입한 것에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유럽풍 디자인에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몰이

이처럼 그리를 설레게 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사이드킥은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1988년 일본에서 처음 출시될 당시 ‘에스쿠도’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비타라’라고도 불린다. 1세대 사이드킥은 3도어 하드탑, 컨버터블, 밴 모델로 판매됐는데, 각진 유럽풍 디자인에 승용차 같은 감각이 더해진 실내와 저렴한 가격으로 높은 인기를 누리곤 했다. 


이후 2세대, 3세대를 거쳐 출시된 4세대 모델은 과거와는 사뭇 다른 모습을 띠어 마니아 사이에서 아쉬움을 자아냈다. 세대를 거칠수록 뭉툭해진 디자인 때문이다. 2022년에는 전동화 전환에 따른 하이브리드 차량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기본 가격은 297만 엔(약 2,678만 원)에 책정되고 있다. 


그리의 인생 첫 차는
제네시스 GV70

사진 출처 = 'Instagram@greestvg'

한편 그리가 번 돈으로 구매한 인생 첫 차량은 제네시스 GV70으로 알려진다. 2020년 12월에 출시된 GV70은 후륜구동 기반의 SUV로, 파워트레인은 세타3 2.5T 가솔린, V6 람다 3 3.5T 가솔린, R2 2.2L 디젤 엔진 등을 탑재하고 있다. 출고가는 4,800만 원에서 시작해 7,736만 원까지 책정되었다. 


그리가 GV70을 구매하기에 앞서 부친인 김구라로부터 쉐보레의 말리부 모델을 선물로 받은 바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가족이 제네시스 좋아하나 보다”, “말리부에서 GV70이라니”, “내돈 내산 멋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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