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싼타페와 쏘렌토, '이 모델'까지 출시된다고?
최근 그랜저 PHEV 모델을 출시하겠다 밝힌 현대차가 ‘싼타페'와 ‘쏘렌토'에도 해당 시스템을 탑재할 것이라 전했다. 현대차는 2025년 출시를 목표로 여러 협력사와 차세대 PHEV 시스템 개발 계획을 공유하고, 일부 부품사는 관련 부품 개발에 나섰다고 전했다.
현대차그룹은 그랜저에 이어 중대형 PHEV 차량을 보급하고 2030년 완전한 전기차 전환을 목표로 시장에 대응 중이라 밝혔다. PHEV 모델은 외부 충전이 가능해 현시점에서 가장 현실적인 친환경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당 모델 보급 결정은 최근 정체된 보급 속도를 보인 전기차를 보조하며 전동화 전환을 위한 현대차의 중장기 전략 중 하나로 보인다.
향상된 최신기술
2세대 시스템 탑재
차세대 PHEV 모델은 개발 초기 단계로 세부 스펙이 확정되지 않았으나, 기존 시스템보다 동력 성능과 연료 효율을 크게 개선한 “2세대 시스템”을 탑재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이 자체 개발 중인 해당 시스템은 전동화 모델용 고용량 배터리와 두 개의 전기모터로 구성된다.
2세대 시스템이 탑재된 모델들은 한 번의 충전만으로 전기 주행 가능 거리가 100km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순수 전기차에 가까운 장거리 주행 패턴으로, PHEV 차들의 효율성 및 동력 성능 향상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두 개의 동력으로 높인 효율성
하지만 부담되는 가격
PHEV 차량의 국내 출시에 관한 상반된 의견들이 존재한다. 우선 향상될 연비에 대한 긍정적인 여론이 있다. PHEV 시스템은 흡입관의 방출을 내연기관에 비해 방출량이 더 적은 발전기로 대체한다. 그리드에서 배터리를 충전하면 온보드 엔진을 사용하는 경우보다 비용이 더 적게 들기 때문에 연비를 따지는 소비자들에겐 좋은 소식인 것이다.
하지만, 기존 하이브리드 모델들에 비해 비싼 가격대에 따른 부정적인 입장 또한 존재한다. 기존의 해외 PHEV 모델들의 가격을 봤을 때, 국내에도 출시 시, 가격이 대폭 인상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이 밖에도 PHEV 모델들엔 해당하지 않는 보조금과 부족한 국내 충전 인프라 또한 PHEV 모델들의 성공을 방해할 요소들로 보인다.
과거와는 다를 것이란 전망도
우수한 경쟁력 갖출까?
국산 PHEV 자동차는 대한민국 내수 시장에서 전멸한 전력이 있다. 보조금 이슈를 비롯한 낮은 시장성으로 현재는 전량 수출용으로 생산 중이다. 이러한 PHEV 차량 모델의 잇따른 재출시 소식에 많은 소비자가 큰 반응을 보이고 있다.
2025년 이후에는 전기차 보조금이 낮아져 PHEV 차량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그리고 지난 3월 독일 자동차 전문지 AMS의 PHEV SUV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쏘렌토 모델이 포함되면서 차 애호가들의 많은 기대가 예상된다.
일득일실의 PHEV 모델.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