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준비하는 차세대 K3, 무려 이것까지 달라진다
기아의 ‘K3 풀 체인지 모델’의 테스트 카가 국내에서 포착되었다. 다양한 커뮤니티에 위장막 테스트 카에 대한 정보들이 올라오고 있어, 국내 자동차 마니아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번 풀체인지 모델은 현재의 K3에 비해 크기가 더욱 커져 차명 또한 'K4'로 변경될 것이라는 예상들이 많다.
24년형 K3 모델이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정확히 어떤 사양을 탑재하여 언제 출시될지는 미정이다. 그래도 공개된 모습들을 통해 새로운 K3의 대략적인 디자인과 변경 사항들을 파악해 낼 수 있었다. 과연 이전 모델에 비해 어떤 것들이 변경될 예정인지 함께 살펴보자.
패밀리룩의 완성
눈에 띄게 변한 전면부
사진 출처 = 유튜브 '숏카'위장막에 가려졌지만, 전반적으로 최신 기아의 패밀리룩과 패스트백 스타일을 그대로 담은 K3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선, 신형 K3의 전면부를 보면 올해 출시된 기아 신차들과의 패밀리룩이 적용된 것을 바로 알 수 있다. 기아의 타이거 노즈 그릴이 전체적으로 적용됐으며, 헤드램프의 내부는 기아의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용한 DRL과 LED 램프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ㄱ’ 자형 램프로, DRL 라인이 램프 하단에 하나 더 추가되었다. 그리고 상단의 그릴 면적을 작게 잡고, 범퍼 하단을 넓혔다. 범퍼 하단 가운데 레이더가 탑재됐으며, 하단 프론트립을 활용하여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다.
램프 디자인 전격 변경
젊은 층 취향 저격
사진 출처 = 유튜브 '숏카'
사진 출처 = 유튜브 '숏카'신형 K3는 젊은 층을 타겟으로 한 디자인이 많이 적용됐다. 2열 도어는 C필러 부분에 히든 타입으로 배치했다. B필러부터 C필러로 매끄럽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은 패스트백 스타일로 마치 ‘스팅어’가 연상된다. 그리고 2열 도어 캐치가 C필러 쪽으로 이동되면서 ‘쿠페’와 유사하다는 느낌을 받게끔 한다.
사이드미러는 플래그 타입으로, 미러 하단에 카메라가 내장되어 있다. 또한, 새로운 K3만의 독특한 캐릭터 라인으로 개성을 놓치지 않았다. 휠은 18인치 휠이 탑재될 것으로 보이며, 블랙 투톤 다이아몬드 컷팅 공법을 적용하였다.
후면부 역시 최근 출시된 기아 신차들의 디자인과 공통된 맥락을 이룬다. 'ㄱ' 자로 꺾인 테일램프로 전면부의 디자인을 이어간다. 또한, 방향지시등을 범퍼 하단에서 다시 올린 것으로 보였으며, 방향지시등과 리어 램프가 합쳐진 리어 콤비램프를 탑재했다.
2가지 트림으로 출시 예정
추가 모델과 이름은 추후 공개
사진 출처 = 유튜브 '숏카'내부 디자인 역시 최신 기아의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계기판과 터치스크린이 하나로 합쳐진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신형 스티어링 휠, 서라운드 뷰 모니터, 디지털 키 등의 사양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신형 K3 파워트레인은 출시 국가에 따라 1.6리터 4기통 가솔린 자연 흡기 혹은 터보와 2.0리터 4기통 가솔린 자연 흡기 2종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많은 사람이 궁금해하는 전기 모델이나 하이브리드모델의 출시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 또한 모델 이름에 관해서도 ‘K4’로 변경될지 아닐지에 관련해 전해진 입장은 없다. 한편, 기아는 최근에 2024년형 K3를 출시했으며, 내년에 새로운 K3를 공개하고, 이와 관련된 자세한 사양을 발표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