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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코모 Aug 04. 2021

"역대급 사전계약"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놀라운 가격수준

기아에서 스포티지 신형 모델인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 스포티지는 기아의 준중형 SUV로 현재까지 28년째 생산 중인 국산 SUV 최장수 모델이다. 기아에서 봉고 다음 두 번째로 장수하고 있는 모델이다. 그런 스포티지에 하이브리드가 추가된 것이다.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사전예약부터 인기를 짐작하게 한다. 심지어 지금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를 예약하면 내년이 되어서야 받을 수 있을 정도다. 큰 돌풍을 일으키는 지금의 추세대로면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기아 역사에 정점을 찍을 수도 있을 것이다. 오늘은 이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려고 한다.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사전예약 현황

먼저 뜨겁게 달아오르는 사전예약 현황부터 알아보고 가자. 기아에서 배포한 스포티지 납기 일정에 따르면, 7월 6일 오전 9시 22분까지 사전예약을 신청한 경우 8월에 차량을 받을 수 있고, 그 이후 시간대에 사전예약을 신청했다면 9월부터 차량을 받을 수 있다. 23일 오후 4시 이후에 예약했다면 12월에 차량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아 지금 사전예약을 하면 내년에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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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7월 20일 정식 출시되었다. 6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 사전예약 수는 가솔린 모델이 50%, 디젤 20%, 하이브리드가 30%다. 19일까지 진행된 사전예약의 수는 총 2만 2,195대다.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왜 이렇게 인기가 뜨거운 것일까? 네티즌들의 반응을 통해 그 이유를 알아보자.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구매한 이유

이번 기아 신형에 대한 기사에 달린 네티즌들의 답글들을 보면 가격이 비싸다는 평이 대부분이었다. “준중형이 3,000만 원?”, “조금만 보태면 외제차도 가능하겠다”, “집값, 차값 오르는 거 보면 세상 살기 참 어렵단 걸 느낀다.”, “풀옵션에 세금 합치면 4천 되겠다”, “5년 후 5,000만 원 찍으려나” 등이 그것이다.


그런데 가격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에도 사전예약 현황을 보면 오히려 인기가 상당한 듯하다. 실구매자들이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를 구매한 이유는 무엇인지 보겠다. SNS나 블로그 등에서 볼 수 있는 몇몇 구매 이유는 “10년 만에 스포티지 디자인이 풀체인지 되었다”라는 것이었다. 또한 “투싼 하이브리드보다 무거운데 연비가 좋다”라는 이유도 있었다. “제가 요즘 기아차 만족도가 높아서 이건 어떤 느낌일지 기대됩니다”와 같이 기아에 대한 만족도로 구매한 사람도 있었다.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트렌디

이제 인기 많은 신형 스포티지의 트림별 옵션 사양을 하나씩 자세히 알아보겠다.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에는 트렌디,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시그니처가 있다. 트렌디 먼저 살펴보자. 트렌디 1.6 가솔린 터보의 가격은 2,488만 원이다.


파워트레인은 스마트스트림 G1.6 T-GDI엔진이 탑재된다. 전방 충돌방지와 차로 이탈방지 보조 시스템도 탑재되고,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6에어백, 후방 주차 거리 경고,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 경사로 밀림 방지장치, 경사로 저속주행장치, 개별 타이어 공기압 경보시스템, 윈드쉴드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 등이 탑재된다.


내부는 운전석 시트 높이조절장치, 1열 시트벨트 높이조절장치, 1열 시트백 포켓, 2열 폴드&다이브 시트, 폴딩 타입 무선 도어 리모컨 키,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크루즈 컨트롤, 오토 라이트 컨트롤, 1열 C타입 USB 단자, 컴팩트 오디오, 6스피커, 스티어링 휠 오디오 리모컨 등이 적용된다.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프레스티지

프레스티지 1.6 가솔린 터보의 경우, 가격은 2,673만 원이고 트렌디 기본 사양에 몇 개가 추가되는 방식이다. 외부의 경우 루프랙, 도어 손잡이 조명이 추가된다. 내부는 가죽 스티어링 휠, 가죽 변속기 노브로 가죽이 추가된다.


시트 소재도 업그레이드 된다. 운전석에는 파워시트와 전동식 허리지지대가 적용되고, 세이프티 파워윈도우도 적용된다. 1열에는 열선 시트와 통풍 시트가 적용된다. 2열에는 에어벤트도 적용된다. 편의 사항을 보면 버튼 시동 스마트키 시스템으로 원격시동이 가능하고 하이패스 자동결제 시스템이 추가된다.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노블레스

다음 사양은 노블레스 1.6 가솔린 터보다. 가격은 2,923만 원이다. 노블레스는 프레스티지 기본품목에 다음과 같은 것들이 추가된다. 전방 주차거리 경고, 235/60 R18 타이어&휠, 전자식 룸미러, 인조가죽으로 감싼 도어 암레스트, 동승석 파워시트,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 2열 열선 시트, 2열 원터치 폴딩 등. 인테리어도 블랙이나 네이비 그레이, 브라운 중 선택이 가능하다.


전자식 변속 다이얼, 패들 쉬프트, 후방 모니터, 레인 센서, 스마트 파워 테일 게이트, 독립제어 풀오토 에어컨, 미세먼지 센서를 포함한 공기청정 시스템, 오토디포그, 애프터 블로우, 1열 시트백 C타입 USB 단자, 러기지 파워아웃렛,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도 탑재된다.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시그니처

마지막으로 볼 것은 시그니처 1.6 가솔린 터보 모델로, 가격은 3,253만 원이다. 노블레스 기본 품목에 여러 사양이 추가됐다.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안전 하차 경고 터치 타입 아웃사이드 도어 핸들 등의 기능이 추가된 것을 볼 수 있다.


내장은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슈퍼비전 클러스터, LED 실내등, 앰비언트 라이트, 인조가죽으로 감싼 도어 센터트림, 우드 그레인 가니쉬, 크래쉬 패드 리얼 스티치, 1열 시트백 미니 포켓, 옷걸이형 헤드레스트 등의 인테리어로 업그레이드 된다. 또한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기아 디지털 키, 운전석 메모리시트, 운전석 이지 억세스, 동승석/2열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12.3인치 내비게이션 등으로 업그레이드된다.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와

수입·국산차 경쟁차종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의 경쟁 차종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폭스바겐 티구안, 토요타 RAV4. 포드 이스케이프 또는 쿠가, 혼다 CR-V, 닛산 로그 또는 엑스트레일, 지프 컴패스, 푸조 3008, 오펠 그랜드랜드 X, 르노 카자르,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스바루 포레스터, 마쓰다 CX-5, 쉐보레 이쿼녹스 등이다.


국산차 중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의 경쟁차종으로는 현대자동차 투싼 하이브리드, 쌍용자동차 코란도, 르노삼성자동차 QM6 정도가 있다. 이러한 경쟁차종 중 스포티지 하이브리드가 더 나은 점은 무엇일까? 경쟁차종이 많은데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를 선택할 만한 이유가 있을까? 경쟁차종 중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와 가장 많이 비교되는 투싼을 선택해 비교해보도록 하겠다.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와

투싼 하이브리드

현대 투싼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약 2,400만 원에서 3,400만 원이다.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약 2,400만 원에서 3,400만 원이다. 투싼 하이브리드의 크기는 길이 4,630㎜, 너비 1,865㎜, 높이 1,665㎜, 휠베이스 2,755㎜다.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길이 4,660㎜, 너비 1,865㎜, 높이 1,660㎜, 휠베이스 2,755㎜다.


파워트레인 구성은 두 차 모두 1.6ℓ 가솔린 터보. 1.6ℓ 가솔린 하이브리드, 2.0ℓ 디젤을 탑재한다. 각 파워트레인별 성능도 비슷하다. 연비도 비슷한데, 17인치 휠을 기준으로 했을 때 스포티지 가솔린 하이브리드의 연비는 16.7㎞/ℓ, 투싼 가솔린 하이브리드의 연비는 16.2㎞/ℓ다. 2.0ℓ 디젤의 연비는 스포티지가 14.6㎞/ℓ, 투싼이 14.8㎞/ℓ다.

크기와 파워트레인, 연비는 두 모델이 비슷하지만 스포티지 하이브리드가 9개월 더 늦게 나온 만큼 투싼 하이브리드에 비해 더 업그레이드 된 부분이 있다.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12.3인치 계기판과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하나로 연결한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반면 투싼은 10.2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각각 분리돼 탑재됐다.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에는 1열 C타입 USB가 탑재된 것도 차이점이다.


하이브리드 구성에도 차이가 있다.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E라이드와 E핸들링 기술이 신규 탑재됐다. 과속 방지턱을 지날 때 모터를 제어해 쏠림현상을 줄이고, 모터 움직임으로 조향 하중을 조정해 스티어링 성능을 높이는 새로운 기술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기아에서 새로 출시한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의 사전예약 현황부터 소비자들이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를 구매하는 이유, 트림별 옵션 사양, 경쟁차종, 경쟁 차종 중 가장 많이 비교되는 투싼과의 차이점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사전예약 현황만 봐도 판매량이 대단할 것으로 예측돼 업계와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는 중이다. 오늘 포스팅이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에 관한 궁금했던 점들을 풀어주는 글이 되었길 바라며 더 알고 싶은 모델은 댓글로 알려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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