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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코모 Sep 15. 2021

“가진 돈은 4천만 원” 이 돈으로 살 수 있는 국산차

차에 관심을 두기 시작한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자동차를  ‘얼마’에 사야 적당한 가격인지 고민해볼 것이다. 월급을 받는 대부분 사람들에겐 선뜻 차를 구매하는 것은 어려운 일일지도 모른다. 딱 봐도 만만치 않은 기본 구매 값과 뒤따르는 유지비용, 보험금 등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 한들, 차를 너무 사고 싶을 수 있지 않은가. 차곡차곡 모아둔 내 돈 4,000만 원으로 살 수 있는 차가 없을까 고민했다면 오늘 이 글을 읽은 것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오늘은 가진 돈 4,000만 원으로 구매할 수 있는 국산 차를 기아와 현대차 위주로 총정리 해보도록 하겠다.

역대 쏘나타 중 최강

현대 쏘나타 N라인

쏘나타 N 라인은 ‘센슈어스 스포티니스’ 즉, 감성을 더한 스포티함을 바탕으로 완성된 혁신적인 디자인에 고성능 N의 스포티한 감각을 덧입혀 한층 역동적인 모습으로 거듭났다. 쏘나타 N 라인에는 기존 벨로스터 N을 통해 선보였던 고성능 N의 주행 특화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실내 가상 엔진 사운드’는 드라이빙 감성을 최대로 끌어 올려주었다.


이뿐만 아니라,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이탈 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등 지능형 안전 기술을 기본 적용했으며, 현대차는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센슈어스에 N 라인 모델을 추가함으로써 연비와 디자인, 강력한 주행 성능을 모두 아우르는 쏘나타 라인업을 완성했다. 역대 최강이라고 불리는 쏘나타 N 라인은 2,150만원에서~3,645만 원으로 만나볼 수 있다.

세련된 모습으로 환골탈태한

현대 투싼

현대 디 올 뉴 투싼은 국산 친환경 SUV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차이다. 이 차량은 기존의 투박한 디자인을 벗어나 세련된 모습으로 환골탈태해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런 관심을 증명하듯 디 올 뉴 투싼은 사전계약 하루 만에 1만 842대를 돌파했다. 디 올 뉴 투싼에는 친환경 모델 하이브리드 라인업까지 추가됐다.


빛을 활용해 범퍼 전면에서 보여주는 새로운 캐릭터를 형상화한 것을 보고 전문가들은 미래지향적 외관 디자인이라고 평가했다. 외관에서 미래지향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현대차의 최첨단 기술도 모두 적용됐다. 1.6L 싱글터보 엔진을 품고 있고 전기와 가솔린을 합산해 최고출력 230마력, 최대토크 35.7kg〮m 수준의 힘을 발휘한다. 디자인과 기술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디 올 뉴 투싼을 구매할 수 있는 금액은 2,435만원에서~3,688만 원 사이로 예상된다.

효자 차량

기아 스포티지

기아 스포티지의 또 다른 이름으로는 ‘준중형 SUV의 강자’, ‘도심형 SUV의 원조’가 있다. 스포티지는 지난 1993년 1세대 출시 이후 기아에서 유일하게 글로벌 누적 판매 600만 대를 넘긴 효자 차량으로 그 행렬을 ‘디 올 뉴 스포티지’가 이어간다. 디 올 뉴 스포티지에는 동력 성능과 연비를 향상한 1.6 터보 가솔린, 2.0 디젤, 1.6 터보 하이브리드 등 3개의 신규 파워트레인이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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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능형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첨단 커넥티비티 신사양 등 다양한 편의사양과 공조 시스템을 적용해 주행 편의와 안정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최상의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 해당 모델은 사전계약 첫날에만 1만 6,000여 대가 계약됐으며, 2,442만원에서 ~3,723만 원으로 만나 볼 수 있다.

올해의 디자인 부문 선정

기아 K8

기아 K8은 올해의 차, 올해의 디자인 부문에 선정됐다. 화려하고 대담한 디자인, 그리고 고급스러운 공간 가치를 바탕으로 시장의 입지를 넓히고 있는 기아차는 K8 라인업에 하이브리드 사양을 추가하여 자동차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K8 하이브리드는 속력을 세밀하게 조절하고, 브레이크 페달과 가속 페달 모두 운전자 조작 행위에 민감하게 반응해 속력에 영향을 끼쳐 시원시원한 주행감을 제공한다. 그뿐만 아니라, 고속에서 차체가 살짝 떴던 K7과 달리, K8은 무게 중심을 낮추고 하체가 묵직해지면서 주행 성능에서 한층 더 안정감을 준다. 소비자들에게 탁월한 선택지로 자리매김할 만한 기아 K8의 금액은 2,755만원에서~4,526만 원 사이로 예상된다.

가정용 SUV

기아 쏘렌토

가정용 SUV로서 가장 높은 자리에서 오랜 시간 1등을 지킨 모델은 바로 기아 쏘렌토이다. 기아 쏘렌토는 가솔린, 디젤, 하이브리드 모델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구입할 수 있어 본인의 운행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선택지를 받아볼 수 있다.


쏘렌토는 그간 SUV에서는 볼 수 없었던 세련된 인테리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모델인데, 대용량디스플레이를 통해 계기판, 내비게이션 등을 표현하고 젊은 감성을 강조하는 디자인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승용차 못지않은 승차감을 통해 그동안 SUV는 출렁이고 어지럽다는 편견을 깨버렸다. 다재다능한 쏘렌토는 2,958만원에서~4,620만 원으로 만나 볼 수 있다.

신차 수준의 변화 보여준

현대 싼타페

현대 싼타페는 현대자동차가 외형부터 엔진〮미션을 모두 교체한 신차급 페이스트리프트 모델이다. 중형 SUV의 우람한 체격과 섬세한 외형 디자인은 외관을 더욱 고급스럽게 만들어줬다. 즉, 차세대 신규 플랫폼이 적용돼 차체가 더욱 커지고 공간 활용성은 강화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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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싼타페는 현대차 SUV 최초로 차세대 파워 트레인 ‘스마트스트림 D2.2’엔진과 우수한 변속 응답성을 갖춘 ‘스마트스트림 습식8DCT가 적용된 모델로 더욱 힘 있고 부드러운 드라이브가 가능해졌다. 연비는 기존 싼타페 대비 4.4% 개선된 14.2km/l의 성능을 보인다. 싼타페의 가격은 2,975만원에서 ~4,561만 원 사이다.

서킷을 타는 듯한 주행감

현대 아반떼 N

고성능 모델 아반떼 N은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주행의 즐거움이 무엇인지 확실히 각인시켜준다. 마치 공도에서 서킷을 타는 듯한 주행감을 선사하는 모델은 단언컨대 국내에서 아반떼 N이 유일해 보인다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


특히, 가속페달과 브레이크 페달을 같이 밟고 있다가 브레이크를 풀면 차가 순간적으로 앞으로 치고 나가는 ‘런치 컨트롤’은 많은 이들에게 강한 인상을 선사했다. 이 외에도 급제동, 코너링 등 다양한 부분에서 아반떼 N의 진가는 계속해서 발견된다. 다양한 주행 모드를 통해 드라이빙의 재미를 느끼는 데 안성맞춤인 아반떼는 3,212 만원에서~3,399만 원으로 만나볼 수 있다.

지금까지 4,000만 원대로 살 수 있는 국산 차를 알아봤다. 위에서 언급한 가격은 기본 가격이기 때문에 실제로 차량을 구매할 시, 세부 모델을 선택하고 옵션을 선택하면 가격이 인상될 수 있다.


또한, 차를 사는 건 자유지만 이후에 책임은 본인이 져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줬으면 한다. 차량 구매는 차량 유지비뿐만 아니라 기름값, 보험금 등 다양한 비용이 지출될 수 있다. 그러므로, 자신의 현 경제 상황을 잘 고려하여 구매하길 바라며, 차를 구매할 의지가 확고한 상태라면 이 글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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