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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코모 Nov 11. 2021

"국내 출시 기다려진다"출시도 전에 인기 증명한 신차

기업이라면, 성장하는 시장에 투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완성차 브랜드 ‘폭스바겐’도 새로운 시장 확장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전 세계적인 친환경 트렌드와 함께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을 놓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폭스바겐의 의지 속에서 ‘ID 시리즈’가 탄생했다. 


폭스바겐의 전기차 ‘ID 시리즈’는 해치백 타입의 소형 전기차 ID.3부터 순수 전기 SUV ID.4, 쿠페형 순수 전기 SUV ID.5까지 다양한 라인업이 존재한다. 과연, 폭스바겐이 야심차게 공개한 각 모델들에는 어떤 장점이 있는지 함께 알아보자. 

유럽에선 이미 인증 받은 

ID.3의 안전성

작년에 출시된 해치백 타입 소형 전기차 ID.3는, 유럽에서 이미 그 안전성을 인증받은 순수 전기차다. ID.3는 MEB 플랫폼을 활용해 만든 폭스바겐 ID 시리즈의 첫 전기차로, 기존의 폭스바겐 e-골프를 대체하는 모델이다.


MEB 플랫폼은 전기 파워트레인 모듈을 의미하는데, 모터, 기어박스, 인버터를 일체화한 전동 액슬을 차량 뒷쪽에 탑재하고 있고, 후륜 구동이 기본이다. 폭스바겐 ID.3는 MEB 플랫폼을 탑재한 첫 순수 전기차다. 

ID.3의 

성능은 어떨까?

그렇다면, ID.3의 성능이 궁금해진다. ID.3는 배터리 용량에 따라 Pure, Pro, Pro S 세 가지 트림으로 나눠지며, 배터리 용량은 각 45kWh, 58kWh, 77kWh이다. 주행 가능 거리는 WLTP 기준 최소 330km부터 최대 550km다.


ID.3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데 7.9초 정도 소요되며, 길이 4,262㎜, 너비 1,809㎜, 높이 1,552㎜, 휠베이스 2,765㎜의 크기를 갖추고 있다. 전기차 전문 미디어 이브이세일즈에 따르면, 준수한 성능을 갖춘 ID.3는 지난해 출시된 후 5만 6,937대가 판매되면서 전세계 전기차 판매 6위를 차지했다.

국내 도로에서 포착되며 나온 

‘한국 출시설’ 

지난 여름, 폭스바겐 ID.3가 국내 도로에서 포착되었다. 국내 정식 출시가 되지 않았고, 목재 임시운행 번호판을 달고 있는 것으로 보아 폭스바겐의 임시운행차량으로 추측된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ID.3 한국에 출시되는 것 아니냐”라며 기대감에 부풀었다.


사실, 폭스바겐의 확실한 ID.3 국내 출시 언급은 없었다. 다만, 전기차 라인업을 추후 확장할 것이란 계획을 밝힘으로써 ID.3 출시 가능성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었을 뿐이다. 폭스바겐은 국내에서 코나 일렉트릭 등 소형 전기차가 호응을 얻었던 점을 고려해, 유럽에서 인기를 모은 ID.3의 출시 여부를 고민 중인 것으로 보인다. 

준수한 성능을 갖춘 

ID.4 

ID.4는 ID.3에 이은 두 번째 순수 전기차이다. ID.4는 길이 4,584㎜, 너비 1,852㎜, 높이 1,612㎜, 휠베이스 2,766㎜의 콤팩트 SUV로서 유럽은 물론 미국, 중국 등 전세계 주요시장을 노리는 글로벌 전략 모델이다. 


ID.4는 '퓨어', '프로' 등 총 8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여기에 탑재되는 배터리는 52㎾h, 77㎾h로 두 가지이며, 최대 주행거리는 WLTP 기준 각각 326㎞, 522㎞다. 또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 도달까지 8.5초가 걸리며, 최고 속도는 약 시속 160㎞이다. ID.4도 ID.3와 같이 폭스바겐의 MEB 플랫폼을 사용한다. 

폭스바겐 ID.4 

내년 1분기 국내 출시?

ID.3의 출시설에 이은 ID.4의 출시설이다. 그러나 하나 다른 점은, ID.4는 ‘설’에서 그치지 않고 ‘실화’가 되었다는 것이다. 폭스바겐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ID.4는 이르면 2022년 1분기 출시로 보고 있다"며 "국내 도입 트림은 아직 미정"이라고 전했다. 


ID.4의 판매 가격은 미국에서 약 4만 달러부터 시작한다.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약 4,700만 원이다. 그렇다면, 국내에 출시될 ID.4는 4,000만원 후반에서 5,000만원 중반 사이에서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폭스바겐의 할인 프로모션이 적용된다면 ID.4의 가격은 4,000만원 초반대도 가능할 듯 하다.

3가지 출력과 

편리한 충전 

ID 시리즈의 가장 최신 모델이 공개되었다. 바로, ID.5이다. ID.5는 ID.4와 SUV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ID.5는 쿠페형 SUV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ID.5는 장거리 특화형 모델로, 77kWh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다. 이를 통해 ID.5 프로와 ID.5 프로 퍼포먼스는 WLTP 기준 최대 520km의 예상 주행거리를 확보했으며, 사륜구동 모델인 ID.5 GTX의 예상 주행거리는 WLTP 기준 480km이다.


ID.5는 폭스바겐의 ‘We Charge’ 시스템을 통해 언제나 편리하게 충전이 가능하다. ID.5는 교류 충전소 또는 월 박스를 통해 최대 11kW의 전력으로 충전이 가능하며, 홈 에너지 관리시스템과 결합한다면 충전 시간을 더욱 줄일 수 있다. 또한, 가정에서도 양방향 충전이 가능하다. 만약 태양광 발전 시스템이 설치된 경우, 태양광을 사용한 충전도 가능하다.

높은 공간 활용성과 

음성 제어 시스템 

ID.5는 길이 4,599mm, 너비 1,852mm, 높이 1,613mm, 휠베이스 2,766mm의 크기를 갖추고 있으며, 다른 시리즈들과 마찬가지로 MEB 플랫폼을 사용한다. 덕분에 ID.5는 넉넉한 실내 공간과 넓은 2열 시트 공간, 널널한 헤드룸까지 확보 가능하다.


ID.5의 운전자는 대부분의 기능들을 두 개의 디스플레이로 제어할 수 있다. 다기능 스티어링 휠을 이용하는 컴팩트 스크린과 터치식으로 제어되는 대시 패널 중앙의 대형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바로 그것이다. 또한, 운전자는 음성 제어 시스템인 ‘Hello ID’를 통해 클라우드의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이는 자율주행 기술 중 레벨 3 수준에 해당하는 기능이다. 

폭스바겐의 순수 전기차 시리즈인 ‘ID 시리즈’를 확인한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국내 출시가 기다려지네요”, “ID.4가 제일 예뻐보이네”, “심플한 디자인이 좋다”, “실내도 산뜻한 디자인이네” 등 ID 시리즈에 대해 환호하는 반응들을 다수 찾을 수 있었다.


한편, 일각에서는 “르노삼성인줄”, “미래지향적인 차에 하나도 안 미래지향적인 소프트웨어라니, 가장 큰 에러네”, “뭔가 EV6와 비슷한데”, “특별한 장점도 단점도 없는 차” 등 ID 시리즈에 대한 냉소적인 반응도 존재했다. “수입차의 대중화”를 외치는 폭스바겐이 내놓은 전기차 ‘ID 시리즈’. 준수한 성능을 갖추며 해치백에서 SUV, 쿠페형 SUV로 이어지는 라인업에, 많은 소비자들은 다음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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