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중에서도 최상위 벤츠, 신형 마이바흐의 옵션 사양
프랑스의 프리미엄 브랜드 에르메스는 일일이 수작업으로 제품을 만들기로 유명하다. 때문에 에르메스는 명품 중의 명품으로 인식되며, 아무리 돈이 많은 사람이라도 바로 물건을 구매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까다로운 구매 절차와 수개월의 기다림을 견뎌낸 끝에야 비로소 에르메스를 손에 넣을 수 있다.
이런 에르메스처럼 자동차 중에서도 프리미엄 중의 프리미엄이라고 불리는 자동차가 있다. 세계 3대 명차 중 하나라고 불리는 마이바흐이다. 고급스러움을 극강으로 끌어올린 마이바흐는 많은 회장님들의 드림카로 꼽히고 있다. 그리고 최근, 메르세데스 벤츠 마이바흐 S클래스의 풀체인지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신형 마이바흐 S클래스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자.
5년 만에
마이바흐 S클래스의
풀체인지 소식이 전해졌다
S클래스는 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로 벤츠의 기술력과 고급스러움이 집대성 되어있다. 그런 S클래스의 고급형 모델, 메르세데스-벤츠 마이바흐 S클래스가 5년 만에 풀체인지 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1월 19일, 메르세데스-벤츠는 온라인 신차 공개 행사를 통해 신형 메르세데스-벤츠 마이바흐 S클래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신형 마이바흐 S클래스는 지난 9월 공개된 7세대 S클래스를 기반으로 마이바흐 전용 디자인 및 사양을 추가한 고급형 모델이다. 130년에 달하는 벤츠의 기술력과 첨단 기술이 어우러진 최신식 안전 및 편의 사양이 적용될 예정이다. 회장님들의 드림카, 마이바흐 S클래스를 낱낱이 파헤쳐 보자.
전용 디자인을 통해
마이바흐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전면에는 기존 S클래스와 구별되는 마이바흐 S클래스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되었다. 마이바흐 S클래스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3차원 트림 스트립이 세로로 배열되어 있는 디자인이 적용되었으며, 마이바흐의 레터링이 새겨진다.
또한 C 필러에 마이바흐 전용 각인이 새겨지며 후면부에도 마이바흐 레터링이 적용되어 고급스러운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외관엔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투 톤 도장 방식이 사용되어 고급 세단만의 특별함을 부각시켜 준다. 전면부 보닛엔 크롬 처리된 핀이 장착되었다.
고급스러우면서도 편안한
실내 공간을 만들어냈다.
프리미엄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는 그 위상에 걸맞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유명하다. 마이바흐 S클래스는 벤츠의 플래그십 모델 S클래스를 기반으로 마이바흐 전용 옵션까지 더해져 고급스러우면서도 편안한 실내를 연출해냈다.
기존 S클래스 대비 18cm 늘어난 휠베이스를 통해 넉넉한 뒷좌석 공간을 확보하여 편안한 업무 및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실내엔 리어 웰컴 조명쇼 인테리어 기능이 더해져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업무용부터 휴식용까지 다양한 타입을 통해 탑승자의 피로감을 덜어줄 조명 기능이 제공된다. 조명 지점과 밝기, 크기와 위치까지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차체엔 흡음 소재를 사용하여 외부 소음을 차단하였으며, 고요한 실내 분위기를 확보했다. 후석 시트에는 이그제큐티브 시트와 쇼퍼 패키지가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탑승감을 높였다. 또한 풋레스트와 전동 방식의 레그레스트도 장착되어 편의성이 한층 강화된다.
후석 레그레스트의 조절 범위는 이전 모델 대비 50mm 가량 증가했다. 때문에 시트와 레그레스트를 조절하여 뒷좌석 구조를 휴식에 적합하도록 조절할 수 있게 되었다. 널찍하게 펼쳐진 뒷좌석은 수면에도 충분히 적합한 쾌적한 공간을 제공한다. 추가로 마사지 기능도 적용되며 뒷좌석 종아리 받침, 목, 어깨 부위 온열 기능도 추가된다.
태블릿을 연상시키는
디스플레이를 통해
편의성을 끌어올렸다
지난 9월 공개된 신형 S클래스는 출시 때부터 지난 세대와 차별화된 최신형 기술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S클래스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만큼 마이바흐 S클래스에도 벤츠의 최신 기술이 대거 탑재되어 있다. 운전석엔 12.3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3D 클러스터가 사용되어 미래 지향적 분위기를 연출한다. 3D 클러스터는 도로 위 다른 운전자를 입체적이고 뚜렷하게 표현하여 운전자의 가시성을 높인다.
차량 중앙에 위치한 인포테인먼트에는 12.8인치 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마치 거대한 태블릿을 연상케 한다. 후석을 비롯한 차량 내부에 최대 5개까지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수 있다. 선택 기능인 MBUX를 적용 시 사용자의 시선이나 동작을 인식하는 등 직관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탑승감을 높여주는 기능이 추가된다.
최첨단 안전 사양이 적용되어
안전성을 더욱 높였다
안전사양에도 벤츠의 최신 기술력이 적용되었다. 신형 S클래스에 적용된 혁신적인 안전 사양을 그대로 가져오면서도 더 확장된 주행보조 시스템, 안전 기능을 적용했다. 기본적으로 차선 유지, 사각지대 어시스트 등의 안전 사양이 적용되며 차량 속도 및 거리 조절, 스티어링 및 차선 변경 보조 기능 등의 추가 기능까지 탑재되었다.
또한 측면 충돌 감지 시 차체를 최대 80mm 들어 올려 충격을 완화시키는 프리 세이프 임펄스 사이드 기능을 제공한다. 실내엔 총 11개의 에어백이 장착되며 정면충돌 시 후석 좌우의 에어백이 전개되어 뒷좌석 탑승자의 안전까지 보호한다. 그 밖에 자동 벨트 연장 기능인 벨트 피더 기능이 최초로 적용되어 고급스러움과 안정성을 동시에 잡았다.
효율성부터 승차감까지 신경 쓴
주행 보조 기능이 탑재했다
운전자의 쾌적한 주행을 도와주는 다양한 주행 보조 기능도 탑재된다. 정속을 유지하며 주행할 시 글라이딩 기능을 제공하며 에코 스타트, 스톱 기능을 통해 연료 효율성을 높였다. 파워트레인 구성에는 9단 자동 변속기가 장착되어 상황에 따라 최적의 환경을 조성한다.
기본 사양으로 장착되는 에어매틱 서스펜션은 연속 조절식 댐핑 ADS+ 기능을 제공하여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케 한다. 또한 마이바흐 모드가 포함된 다이나믹 셀렉트 기능을 이용해 파워트레인, ESP, 서스펜션 및 스티어링의 특성을 사용자에 맞게 설정할 수 있게 된다. 추가로 마이바흐 전용 드라이빙 모드를 제공하여 운전자의 승차감을 더욱 증진시켰다.
하루빨리 도로에서
마주칠 수 있길...
롤스로이스, 벤틀리와 더불어 세계 3대 명차로 꼽히는 마이바흐. 생전 이건희 회장이 즐겨 타는 것으로도 유명했던 마이바흐는 이번에도 그 명성에 뒤지지 않는 고급스러운 자태를 선보였다. 프리미엄 중의 프리미엄으로 내로라하는 회장님도 기다리게 만든다는 메르세데스-벤츠 마이바흐 S클래스의 출시가 기다려진다.
하지만 아직까지 자세한 가격 정보나 상세 제원에 대해선 공개되지 않았다. 국내에는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함부로 꿈꾸기도 어렵다는 드림카 중의 드림카, 메르세데스-벤츠 마이바흐 S클래스를 도로에서 마주치게 될 날을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