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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코모 Dec 24. 2021

말그대로 대거 쏟아지는 내년 국내 출시 예정 전기차

전기차 시대가 도래했다전기차는 내연기관차가 100년 넘는 시간 동안 쌓아온 성능을 10년도 안되는 시간 만에 따라잡았다많은 전문가들은 이런 발전 속도라면 가까운 미래엔 전기차가 우리가 쉽게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높은 성능까지 도달할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몇 년 전만 하더라도 도로 위에서 간간이 볼 수 있었던 전기차였지만요 근래 들어선 주행 중인 전기차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그러다 보니 많은 소비자들이 다가올 2022년에 출시할 전기차들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상황이다이번 시간엔 2022년 국내 출시를 예정한 전기차들에 대해 알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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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

전기차 3종 출시 예정

메르세데스 벤츠에서는 EQE, EQB, AMG EQS 53 4MATIC+ 등의 핵심 전기차 라인업을 통해 2022년 전기차 시대를 예고했다. EQE는 EQS에 이어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차 전용 모듈형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된 전기차다. 최고출력 288마력, 최고 토크 53.0kgf.m과 90kWh의 배터리 용량으로 1회 완충 시 WLTP 기준 최대 주행 가능 거리 660km의 성능을 보인다.


EQB는 더 뉴 EQA에 이은 콤팩트 전기 SUV 차량이다. 66.5kWh의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완충 시 WLTP 기준 419km 주행이 가능하고 EQB 250과 EQB 350 4MATIC 두 가지 모델로 판매될 예정이다. 더 뉴 메르세데스 AMG EQS 53 4MATIC+는 최고 출력 658마력, 최고 토크 96.8kgf.m의 성능을 갖고 있으며 레이스 스타 모드를 선택하면 최고 출력 761마력, 최고 토크 104.0kgf.m까지 올라간 어마어마한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i3와 iX에 이어 출시된다

BMW i4

전기차 라인업 확대에 집중하고 있는 BMW에서도 i4를 출시할 예정이다. i4는 BMW의 프리미엄 중형 세그먼트 전기차이자 동시에 BMW가 선보이는 첫 순수 전기차 모델이다. BMW 브랜드만의 특징인 다이내믹한 주행성능과 외적으로는 4도어 쿠페의 디자인을 갖췄다.


eDrive 40 트림 기준, 81.5kWh의 배터리 용량으로 1회 완충 시 WLTP 기준 590km 주행이 가능하고 335마력의 최대 출력과 43.8kgf.m의 최대 토크를 보유하고 있다. M 모델인 i4 M50도 eDrive 40트림과 배터리 용량이 동일하다. 여기에 전륜 258마력, 후륜 313마력의 듀얼 모터를 탑재해 총합 544마력의 최대 출력과 81.1kgf.m의 최대 토크의 성능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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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팩트 전기 SUV

아우디 Q4 e 트론

아우디에서는 아우디 최초의 콤팩트 순수 전기 SUV인 아우디 Q4 e 트론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우디 Q4 e 트론은 폭스바겐 그룹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전기차다. 이를 통해 배터리를 액슬 사이에 위치시켜 차체의 무게를 균형 있게 분산시켰고, 구동 시스템과 서스펜션 제어 시스템이 서로 밀접하게 작동하는 메커니즘을 구현하여 보다 스포티한 주행이 가능하고 탁월한 주행 안정성을 보유한 차량이다.


총 3가지 트림으로 구성된 아우디 Q4 e 트론은 국내엔 중간 트림인 40 e 트론 트림으로 우선 출시될 예정이다. 40 e 트론 트림의 최고 출력은 204마력, 최대 토크는 31.6kgf.m로 82kWh 용량의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완충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가 WLTP 기준 520km이다. 또한 급속 충전이 가능해 급속 충전 10분만으로도 WLTP 기준 130km 주행이 가능하다.

미니의 첫 전기차

미니 뉴 MINI 일렉트릭

마니아층이 단단하게 형성되어 있는 미니에서도 전기차가 출시될 예정이다. 뉴 MINI 일렉트릭은 다른 브랜드의 전기차에 비하면 다소 부족한 스펙을 갖고 있다. 하지만 기존 내연기관 모델보다 더 작고 가벼운 전기 드라이브 트레인을 탑재했고, 차체 바닥에 배터리를 낮게 깔아 내연기관 모델보다 무게중심이 더 낮고 안정적인 것이 큰 특징이다.


뉴 MINI 일렉트릭은 말 그대로 도심형 전기차로 볼 수 있다. 공차중량도 1,426kg에 불과해 작고 빠르게 도로를 누비는 미니 특유의 고카트 필링을 즐기기엔 충분하다. 최고 출력은 184마력, 배터리 용량은 32.6kWh로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1회 완충 시 WLTP 기준 234km의 성능을 보인다.

테슬라 잡으러 온

폴스타 폴스타 2

지난 21일, 공식적으로 한국 시장 진출을 선언한 스웨덴 프리미엄 고성능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도 내년 폴스타 2를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폴스타 2는 폴스타의 중형 크로스오버 패스트백 전기차다. 테슬라와 유사한 점이 많은 브랜드이다 보니 폴스타 2는 테슬라 대항마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모델이다.


폴스타 2의 배터리 용량은 78kWh로 1회 완충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WLTP 기준 470km이다. 여기에 최고 출력 408마력, 최대 토크 67.3kgf.m의 주행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폴스타 2의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아직 폴스타 측의 예측에 머물러있기 때문에 향후 공식 인증을 통해 그 수치가 다소 변화할 수 있는 상황이다.   

호평받은 콘셉트카

현대 아이오닉 6

현대자동차에서는 프로페시라는 이름으로 우선 공개된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를 아이오닉 6라는 이름으로 2022년 내로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공식 계획도에 C-sedan이라 표기된 점과 쏘나타를 생산하는 아산공장이 아이오닉 생산 라인 공사로 인해 잠시 가동이 정지된 점을 미뤄보아 쏘나타와 같은 차급이거나, 혹은 그에 살짝 못 미치는 준중형 차급으로 출시할 것이라 예상된다.


현재까지 나온 정보를 취합해 보면 아이오닉 6의 배터리 용량은 73kWh로 1회 완충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가 한국 환경부 기준 483km으로 예측된다. 또한 최고 출력이 218마력인 후륜 구동 모델과 313마력인 AWD 모델 두 가지로 출시될 것으로 예측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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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디자인도 예쁘다

기아 올 뉴 니로 EV

기아자동차에서는 니로 EV의 2세대 모델인 올 뉴 니로 EV를 출시한다. 기존 니로가 전반적으로 훌륭한 스펙과 성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디자인 부분에선 큰 혹평을 받았는데, 새로 공개된 올 뉴 니로 EV는 해당 부분을 완전히 개선해 트렌디하고 세련된 외관 디자인을 선보였다. 또한 국산 소형 SUV 중 최초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점도 큰 특징 중 하나다.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올 뉴 니로 EV는 1세대 니로 EV와 동일한 성능의 전기모터가 탑재될 예정이다. 따라서 150마력의 최고 출력과 40.2kgf.m의 최대 토크를 보여줬던 1세대 니로와 비슷하거나 그보다 다소 상향된 성능을 보여줄 예정이다. 배터리 용량에 대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 역시 기존 1세대의 최대 주행 가능 거리인 환경부 기준 385km와 비슷하거나 다소 상향된 성능을 낼 수 있는 용량으로 탑재될 예정이다.

전기차 구매에 있어 고려되는 필수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전기차 구매 보조금이다. 현재 한국에서는 2022년 전기차 구매 보조금 기준으로 시끄러운 상황이다. 2022년에는 기존 2021년 지급 기준에 비해 모든 구간에서 지급 기준 금액이 500만 원 낮추는 방향으로 논의 중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내에 출시될 전기차들의 판매 가격은 한국의 2022년 전기차 보조금 기준에 영향을 받을 예정이다. 무작정 보조금 지급 기준에만 맞춰 판매할 수도 없는 노릇이기 때문에 향후 판매 가격과 판매 형태가 어떻게 이뤄질지 주목해 볼 만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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