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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코모 Jan 24. 2022

사이버트럭도 출시 못한 테슬라가 신차를 출시한다고?

항상 깜짝 놀랄만한 차량을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 선보여 온 미국의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 테슬라가 출시를 예정한 차량들 중 소비자들이 가장 기대하고 기다리는 차량은 무엇일까? 두말할 것 없다. 바로 사이버트럭이다.


사이버트럭은 테슬라에서 선보인 전기 픽업트럭 차량이다. 소비자들에게는 꽤 오래전에 공개된 차량인데 이상하리만큼 출시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테슬라는 사전계약까지 다 진행한 사이버트럭은 대체 왜 출시하지 않는 것일까?

글로벌이코노믹 /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테슬라의 사이버트럭

왜 출시 안 하나

사이버트럭은 테슬라의 풀사이즈 전기 픽업트럭으로 2019년 11월에 공개됐다. 공개된 지 단 하루에만 14만 6,000대가 사전예약됐고, 나흘 후에는 무려 25만 대가 예약될 정도로 전 세계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모은 차량이다.


사이버트럭에 대한 기존 계획을 살펴보면 해당 차량은 2021년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해당 일정은 미뤄지게 됐다. 그 이유는 바로 테슬라 모델 Y의 물량 부족 문제 때문이었다. 부족한 물량을 충당하기 위해 사이버트럭 생산 라인으로 모델 Y 생산을 진행한 것이다.

일정 한 번 미뤘으면 됐지

또 미루는 테슬라

전 세계 소비자들은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이 2022년 중으로 출시될 것이라 예상했다. 사이버트럭 예약 페이지에 가보면 2022년 생산 예정이란 문구가 써져 있었기 때문이다. 첫 공개 이후 많은 시기가 지나긴 했지만 “더 미뤄지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한 소비자들이 다수였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예약 홈페이지에 쓰여있던 2022년 생산 예정이란 문구가 조용히 삭제된 것이다. 문구가 삭제된 후 테슬라 측이 발표한 공식 입장은 아직 없으며 소비자들은 이에 대해 불만을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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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이 지났는데도

사이버트럭에 관한 정보 없다

이렇듯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일정은 계속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소비자들은 한 번 더 밀려버린 사이버트럭 일정으로 인해 현시점에서는 2023년 중으로 생산이 개시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2023년이면 사이버트릭이 공개된 2019년 이후 4년이 지난 시점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사이버트럭은 테슬라의 모든 차량들 중 소비자들의 가장 큰 기대감을 받고 있는 차량이 된 것이다. 지금도 사이버트럭을 계약한 전 세계 소비자들은 테슬라에서 사이버트럭에 대한 정보를 전해주길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테슬라에서

베이비 사이버트럭을 출시한다?

그런데 최근 테슬라에서 깜짝 놀랄 소식을 전했다. 기존 사이버트럭보다 차체 크기가 15~20% 더 작아직 “베이비 사이버트럭”을 출시한다는 소식이었다. 이로써 테슬라 사이버트럭은 차체 크기가 더 작은 베이비 사이버트럭과 기존 사이버트럭, 두 가지 모델로의 출시를 결정지었다.


기존 사이버트럭의 제원을 살펴보면 길이 5,885mm, 높이 1,905mm, 너비 2,027mm로 포드의 F 150과 F 250 사이의 크기다. 이보다 15~20% 작은 베이비 사이버트럭은 포드의 레인저 차량보다 살짝 작거나 비슷한 사이즈가 될 것이라 예상된다.

아직까지 공개된 정보는

극도로 적은 상황

장착되는 파워트레인에 대한 상세 정보는 아직까지 공개된 바가 없는 상황이다. 또한 베이비 사이버트럭과 기존 사이버트럭 모두 디자인의 상당 부분이 변경을 거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사이버트럭의 최초 공개 모습을 살펴보면 직각으로만 구성된 외관 모습에 사이드미러, 와이퍼 등을 찾아볼 수 없었다. 하지만 최근 공개된 스파이샷에서 포착된 사이버트럭을 살펴보면 사이드미러, 와이퍼가 추가되고 앞유리가 곡선 형태로 바뀐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디자인 변화가

두 모델 다 적용될 예정

사이버트럭이 앞으로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변화를 거칠지는 알 수 없다. 애초에 사이버트럭의 디자인이 강도가 높은 외판을 쉽게 구부릴 수 없어 나온 디자인이다 보니 전체적인 디자인이 바뀔 가능성은 현저하게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미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공개를 한 차량이기 때문에 큰 폭의 변화는 사전 예약과 추후 판매량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렇다 보니 사이버트럭은 주행 중 꼭 필요한 요소들이나 개선이 가능한 요소들에 한하여 추가되는 방향으로 변화를 거칠 것이라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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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사이버트럭 때문에

출시 일정이 미뤄졌나?

일각에서는 베이비 사이버트럭 때문에 기존 사이버트럭의 일정이 밀린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의견의 배경은 일론 머스크가 2019년도에 게시한 하나의 SNS 게시물에서 나온다. 해당 게시물에는 “사이버트럭을 글로벌 시장을 타게팅 하는 더 작은 모델로 만들 수도 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소비자들은 사이버트럭의 생산 시기를 조율하는 과정에서 베이비 사이버트럭의 생산이 최종 결정난 것이 아닐까 추측하고 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추측에 불과하니 정확한 사실은 현재로선 알 도리가 없고, 오는 3월 테슬라의 비대면 특별 행사에서 베이비 사이버트럭이 공개될 것이라 전망만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베이비 사이버트럭 출시 소식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대다수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사이버트럭도 안나왔는데 베이비 사이버트럭이 나온다고?”, “진짜 예상치도 못한 소식이라서 당황스럽네”, “저 차는 기존 사이버트럭보다 더 늦게 나오는건가?”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일각에서는 사이버트럭에 대한 잦은 출시 연기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이들은 “대체 언제 출시하려고 그러냐”, “워낙 미래에 출시 할 예정이어서 이름이 사이버트럭인가보네”, “죽기 전까지는 사이버트럭 출시되는 모습 볼 수 있는거죠?” 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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