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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코모 Feb 23. 2022

회장님까지 줄 서게 만드는 역대급 벤츠 신차 출시

팬데믹이 낳은 보복 소비의 영향일까? 자동차 시장 내 고급차들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억대의 가격을 자랑하는 롤스로이스, 벤틀리 등의 최고급 자동차 브랜드들이, 최근 역대급 판매량을 기록하며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흔히 볼 수 없었던 도로 위 고급차들을 비교적 더 많이 찾아볼 수 있게 된 요즘이다. 그 가운데, ‘회장님 차’로 유명세를 떨친 벤츠의 마이바흐가 한국에 신차를 출시한다. 그 주인공은 마이바흐 S클래스 중에서도 최상위 모델인 S680이다. 그렇다면 S680은 어떤 차량일까?  

벤츠의 고급 서브 브랜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메르세데스-마이바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모 그룹인 다임러 AG 산하 수공 고급 자동차 브랜드이자 동명의 엔진 제조사이다. 초반에는 한 회사로 시작했지만 엔진 제조사는 현재 MTU로 사명을 바꾸고, 영국의 중공업 회사 롤스로이스 plc에게 소유권이 넘어간 상태이다.


자동차 브랜드는 현재 메르세데스-벤츠의 서브 브랜드가 되어, 메르세데스-AMG와 함께 벤츠의 고급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 이는 더 고급스러운 벤츠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벤츠의 결정이었으며, 2014년 마이바흐 S500과 S600을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브랜드로 론칭하며 시작되었다.  

마이바흐 최상위 모델 

S680이 국내 상륙한다고?

이 가운데 국내 고급 자동차 업계를 들썩이게 할 소식이 전해졌다. 벤츠가 마이바흐 S클래스의 최상위 모델인 S680의 국내 시장 출시를 선언한 것이다. 환경부에 의하면, 마이바흐 S680는 이미 배출 및 소음 인증 절차를 완료했으며, 일부 과정만 남겨둔 상황이다.


이에 마이바흐 S680은 올 상반기 중 국내 소비자들을 만나볼 예정이다. 자동차 업계 종사자에 따르면 S680에 대한 반응은 가히 ‘뜨겁다’. 지난해 마이바흐 S580이 공개됐을 때부터 계약 문의가 잇따라, 사실상 작년부터 계약 접수를 받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뜨거운 인기를 구가하는  마이바흐 S680의 가격은 3억 원 선으로 밝혀졌다.


→ 마이바흐랑 경쟁한다는 신형 제네시스

“마이바흐랑 경쟁한다고?” 신형 제네시스 출시 소식에서 발견한 놀라운 사실

명성답게 돋보이는 

최고급 사양들

마이바흐 S680의 돋보이는 점은 단연 최고급 사양들이다. 먼저 실내에서는 ‘시트’가 눈에 띈다. 등받이 각도는 43.5도까지, 다리 받침대 각도는 50도까지 조절할 수 있어 차량 안에서도 편안함을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 좌석의 조수석 시트를 최대 77mm까지 앞으로 움직여, 뒷좌석 공간을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인상적인 점이다.


또한 쾌적한 실내 환경을 선사하는 것 또한 S680의 장점이다. 내부 폼 소재를 사용한 저소음 타이어와 IR 라미네이티드 글래스를 기본 장착해 외부 소음과 적외선까지 차단하는 것이다. 그 외 후석 탑승객을 위한 12.8인치 OLED 디스플레이, 부메스터 4D 서라운드 시스템 등 고급 사양들도 S680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주목할 만한 엔진부터 외관까지 

차별화된 마이바흐 S680

마이바흐 S680는 마이바흐 역사상 최초로 V12 엔진과 4MATIC 사륜구동 시스템이 조합된 차량이다. 기존 V12 엔진 모델은 후륜구동으로만 운영되어왔기 때문이다. 이에 S680은 최고출력 630마력, 최대토크 102kg.m를 자랑한다. 또한 제로백은 4.4초이며 최고 속도는 210km/h에 달한다.


마이바흐 S580에 적용되었던 첨단 기술도 S680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에어 서스펜션, 능동형 소음 저감기술, 후륜 조향 시스템 등이 탑재되어 있는 것이다. 또한 외관 면에서는, S680의 전면부 펜더에 V12 엠블럼을 추가하였으며, S680만의 전용 휠과 특유의 듀얼 머플러를 도입해 차별화를 두었다.

벤츠 S클래스와 

마이바흐 S클래스는 다르다?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다. 벤츠 S클래스와 마이바흐 S클래스는 ‘다른’ 라인업이라는 것이다. 먼저 벤츠 S클래스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생산하는 최상위 세단인 대형 플래그십 모델이다. 1953년 출시된 W180부터 벤츠 S클래스의 계보가 시작되었으며, 현재까지 ‘럭셔리의 전형’이라 불리며 그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마이바흐 S클래스는 벤츠 S클래스의 ‘고급화 파생 모델’이다. 한 마디로 마이바흐 S클래스는 벤츠 S클래스에 고급 브랜드 마이바흐의 이미지를 덧입혀 탄생한 ‘최상위 모델’인 것이다. 마이바흐 S클래스는 벤츠의 상위급 서브 브랜드로 편입된 2014년부터 현재까지 명맥을 이어나가고 있다.


→ 너무 안 팔려서 단종한다는 벤츠 모델

역시 벤츠는 고급차만 만들어야… 너무 안 팔려서 이차 결국 단종한다고 합니다

고급차의 대명사로 불리는 벤츠의 상위 브랜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마이바흐 안에서도 최상위 모델로 꼽히는 S680은 가히 ‘럭셔리카 끝판왕’의 면모를 드러냈다. 편안한 시트부터 고성능 엔진까지 최고급 사양과 제원이 한눈에 돋보이기 때문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마이바흐 S680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표하고 있다. “겉모습도 예쁜데 내부까지 역대급이다”, “지금부터 내 드림카는 마이바흐다” 등 S680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잇따르고 있는 것이다. 향후 국내시장에서 롤스로이스 고스트, 벤틀리 컨티넨탈, 플라잉스퍼와의 경쟁이 예상되는 마이바흐 S680, S680은 과연 어떤 성과를 거둘 것인가? 함께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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