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국내 시장에서 EV6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기아자동차가 새로운 고성능 전기차를 내놓을 예정이다. 국내시장에서는 기아가 Ev6로 많은 판매 수익을 올렸고, 미국과 유럽에서도 판매 성적이 좋다.
국내와 더불에 해외에서도 좋은 기대를 걸고 있는 EV6 GT. 다가오는 하반기에 출시될 EV6 GT의 다짐과 다양한 반응들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자.
반도체 수급난에도
웃고 있는 기아
전기차들의 신차 소식이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겪고 있는 ‘반도체’ 문제가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긍정적 인식 확산과 경쟁력 있는 전기차 모델들의 출시로 수요는 충분할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다만 반도체 수급난 등으로 인한 공급능력 한계가 관건이다”라고 말했다.
기아는 반도체 문제가 큰 걸림돌이 아니었던 거 같다. 기아는 지난해에만 해외에서 전년 대비 6.5% 증가한 277만 6,359대를 판매했다. 국내에서는 3.1% 감소한 53만대 이상, 해외에서는 9.1% 증가한 224만대 이상이 판매되었다. 기아 관계자는 영업이익 상승에 대해 "2020년 품질 비용 발생에 따른 기저효과, 판매량 확대와 믹스 개선, 대당 판매 가격 상승, 인센티브 축소 등 전반적인 수익성 체질 개선이 선순환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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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 2억짜리
슈퍼볼 광고에 나온 EV6
미국 미식축구 경기 중 가장 큰 축제인 슈퍼볼 광고는 엄청난 고가의 광고료를 자랑한다. 그 이유는 마케팅 효과를 광고 비용 대비 큰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슈퍼볼은 1억 명 이상이 시청하는 만큼 노출 효과가 높고, 제품의 인지도 또한 높아질 수 있다.
올해 기아가 슈퍼볼 광고를 집행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내 출시에 맞춰 지난달 미국에 출시된 EV6가 슈퍼볼을 통해 홍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기아는 ‘로보독’이라는 EV6의 광고 영상을 지난 4일 공식 계정에도 올렸으며, 러셀 위이저 기아 미국 부사장은 “EV6의 혁신을 강조하는 동시에 인간과 동물 간 유대감을 전기차와 로보독으로 치환해 전달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이미 다수의 매체에서
상을 받고 있는 차
기아 EV6는 다양한 부분에서 ‘최고의 차’, ‘올해의 차’라는 타이틀을 쓸고 있다. 가장 최근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에서 ‘2022 대한민국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 이날 기아 권혁호 부사장은 “자동차 전문기자들이 선정하는 '대한민국 올해의 차'에 전기차가 최고 상을 받은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본격 전기차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질 만한 상징성을 충분히 지니고 있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EV6에 대한 반응들이 좋다. 영국 왓 카 어워즈에서 ‘올해의 차’로 EV6가 뽑혔다. 스티브 헌팅포드 왓 카 편집장은 “EV6는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충전 속도와 주행거리를 가지고 있다”이어 “소비자가 전기차에 갖고 있는 우려를 해소해 주고,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활용해 넓고 실용적인 차량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렇게 극찬을
받고 있는 이유는?
왜 이렇게 국내외의 반응이 뜨거울까? 네티즌들은 ”잘 나온 디자인, 효율적인 실내공간과 빠른 충전 속도”라고 장점을 꼽았다. 또한 EV6을 시승해 본 매체는 “세단 같은 편안함 그리고 긴 주행거리까지 좋은 건 다 가지고 있다”라며 극찬했다.
전기차를 선택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정숙성이다. 독일의 3대 자동차 전문매체인 아우토빌트는 EV6 시승기에서 “고속 커브 구간에서 빠르게 빠져나가는 주행 성능과 스티어링 휠의 우수한 응답 성능이 예민하지 않으면서도 편안하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매체에서는 외관에 대해 “꽤 덩치 큰 차체를 유지하면서도 마치 스포츠카처럼 날렵함을 유지하며, EV6의 디자인은 첫눈에 반할 정도로 우아하다”고 평가했다.
기아의 고성능
이 정도까지라고?
오는 하반기에 출시를 예고한 EV6 GT는 길이 4680mm, 높이 1550mm, 너비 1880mm를 가지고 있다. EV6 충전 시스템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800V 초고속 충전 시스템으로 18분 만에 배터리를 10%에서 최대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4분 30초 충전으로 100km 이상 달릴 수 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EV6 GT는 430kW 급 듀얼 모터의 적용으로 최고 출력 584마력, 최대 토크 75.5kg.m의 폭발적 동력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국내 최초 3.5초의 100km/h 가속시간을 통해 역동적 주행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정말로 EV6 GT가
슈퍼카 킬러였다
국내 완성차 중에서 가장 빠른 제로백을 보여주는 EV6 GT의 성능은 한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현대 기아차에서 공개한 영상에서 EV6 GT는 람보르기니, 페라리, 맥라렌 등 슈퍼카와 함께 400m 단거리 '드래그 레이스’를 보여줬다.
첫 스타트는 EV6 GT가 가장 빨랐고, 최종 지점에는 맥라렌 570S에 이어 EV6 GT가 2위로 들어왔다. 전기차도 고성능을 주입하고 있는 다양한 제조사들은 성능 업그레이드를 통해 개발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으로도 테슬라의 모델 S, 포르쉐의 타이칸 등 여러 제조사들이 고성능 전기차를 내놓고 있고, 기아자동차도 그 경쟁에 도전했다.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기아 EV6 GT
해외자동차매체는 EV6 GT에 대해 “3.5초 이내에 100km/h에 도달하며 800V 충전 기능을 갖춘 모델에 대해 ‘포르쉐 타이칸’을 떠올렸다면 완전히 틀렸다. 이것은 완전히 새로운 기아 전기차 EV6의 스펙”이라며 설명했다. EV6는 속도만 뛰어난 게 아니다.
독일 매체는 EV6를 시승해 보고 “고속 커브 구간에서 빠르게 빠져나가는 주행 성능과 스티어링 휠의 우수한 응답 성능이 예민하지 않으면서도 편안하다"라고 평가했다. 그뿐만 아니라 해외 네티즌들은 “미국에 출시가 진행되면, 테슬라가 경계할 것” 또는 “테슬라와 비교해서 훨씬 럭셔리하다”는 호평이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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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와 올해는 ‘EV6’가 다양한 성과를 보일 것으로 매체들은 예상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지난달 28일 ‘2022 대한민국 올해의 차’로 기아 EV6를 선정했다. EV6는 강력한 파워 트레인을 지난해 선보였고, 올해는 더 강력한 성능으로 GT 라인까지 준비하고 있다.
현대보다 기아의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가운데, 기아의 행보는 보다 도전적이다. 전기차의 보급이 활발해지면서 기존 제조사들도 ‘고성능’이라는 분야에 뛰어들고 있다. 다양한 고성능 모델들이 대부분 해외 제조사들의 이야기였지만, 그 사이 국내 제조사인 기아의 도전이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국산 브랜드의 행보를 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