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단이 SUV에 비해 갖는 장점은 무엇이 있을까? 일단 세단의 안정감과 승차감, 정숙성 등은 SUV가 따라올 수 없다. 또한, 세단은 SUV보다 연비가 좋아서 유지비에서도 SUV보다 저렴하다. 더불어 고급 승용차 이미지는 세단이 만들어냈기에, 세단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다.
얼마 전, 부자들이라면 구매를 고려해 볼 초호화 SUV 7대에 대해 소개했다. 지난번엔 초호화 SUV를 소개했는데 세단을 소개하지 않으면 섭섭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이번에는 국내에서 구매할 수 있는 초호화 세단 6대를 소개해 보고자 한다.
최상위 세단 플래그십 모델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S클래스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대형 세단이자 최상위 세단이다. 이름의 S-Klasse의 의미는 ‘SonderKlasse’의 약자로 ‘특급’이다. 럭셔리의 전형이라고 불리는, 누구나 인정할 만한 고급차의 표본이 바로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인 것이다.
국내에 출시된 S클래스의 디젤 2종과 가솔린 2종은 모두 9단 자동 변속기가 장착되어 있다. 4종 모두 에어매틱 서스펜션으로 인한 편안한 승차감 또한 제공하고 있다. 국내 출시되는 가장 높은 트림인 S580 4Matic의 최고출력은 503ps+20ps, 최대토크는 71.4kg.m+18.4kg.m이다. 이는 S클래스의 2억 1,860만 원의 값을 인정하게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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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의 쿠페형 세단
메르세데스-벤츠 CLS
CLS는 E클래스와 후륜구동 플랫폼을 공유하는 쿠페형 세단이다. 세단의 형태에서 2인승 쿠페 느낌을 낸 CLS는 E클래스나 S클래스의 디자인이 식상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구매하기에 매우 적절하다. CLS의 크기는 E클래스보다 크며 가격대도 당연 높다.
국내에는 디젤 2종과 가솔린과 가솔린 AMG 모델 총 4종이 출시되었다. 가솔린 모델인 CLS 450은 3L 직렬 6기통 트윈터보 엔진을 사용하며, EQ Boost마저 장착되어 있다. AMG CLS 53은 마력이 무려 425에 달한다. CLS 450 AMG Line의 값은 1억 1,160만 원이다.
고성능 대형 패스트백
포르쉐 파나메라
포르쉐 파나메라는 벤츠의 쿠페형 세단 CLS의 흥행에 자극을 받아 출시한 차이다. 파나메라는 프리미엄 브랜드의 플래그십 대형 세단을 구입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개발되었으며, 911을 닮은 디자인으로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파나메라의 주행 성능은 ‘보다 안락한 GT’라고 할 수 있을 수준이다.
2021년 2세대는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다. 페이스리프트가 된 최고 트림 파나메라 터보 S는 642마력 83.7kg.m에 제로백은 3.1초, 최고 속도는 315km/h이다.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부터 국내 정식 판매 라인에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파나메라 터보 S는 2억 9,410억이다.
S클래스의 전기차 버전
메르세데스-벤츠 EQS
EQS는 메르세데스-벤츠 산하의 전기차 브랜드 ‘EQ’의 최상위 플래그십 모델로, 벤츠 S클래스의 전기차 버전이라고 말할 수 있는 전기 대형 세단이다. 벤츠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VA를 사용한 첫 번째 전기차이기도 하다. 공개 일은 작년 4월 15일로 불과 얼마 전이다.
벤츠 EQS는 22kW AC의 플러그를 사용하며 케이블은 200kW DC이다. 배터리 용량은 107.8kWH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77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벤츠 EQS 450+는 현재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트림으로 값은 1억 7,700만 원이다.
준대형 스포츠 세단
포르쉐 타이칸
포르쉐 타이칸은 포르쉐가 직접 설계하고 개발한 준대형 전기 스포츠 세단이다. 타이칸은 터키어로 “기운찬 젊은 말”이라는 뜻으로 포르쉐 로고의 휘장 속의 말을 의미한다. 엑스타 레이싱팀 감독 김진표는 “타이칸은 전기차의 후발주자가 아닌 전기 스포츠카의 선발주자”라고 언급하였다.
국내 출시된 최고 트림인 타이칸 터보 S는 750마력에 107kg.m 토크를 자랑한다. 터보 S는 2.5초 동안 스펙 이상의 출력을 내게 해주는 오버부스트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타이칸의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287km에 불과하지만, 최대 270kW의 충전 속도를 지원하는 건 타이칸만의 강점이다. 타이칸 터보 S의 값은 2억 3,36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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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칸과 같은 플랫폼
아우디 E-트론 GT
아우디 E-트론 GT는 아우디가 개발한 준대형 4도어 쿠페형 전기 스포츠 세단이다. 포르쉐 타이칸과 플랫폼이 같으며 모터, 배터리 등의 핵심 부품들 역시 공유하고 있다. 재활용 소재를 이용한 인테리어 또한 특징이며, 타이칸과의 차별점인 센터 콘솔의 버튼식 공조 컨트롤이 장점으로 여겨진다.
아우디 E-트론 GT는 콰트로 AWD의 구동방식으로 출시되었으며, 800V의 급속 충전 지원 시 배터리 20%부터 80%까지 충전에 약 23분이 소요된다. 이는 5분에 100km 주행이 가능한 꼴이다. 최고 트림인 아우디 RS E-트론 GT의 최고출력은 637ps이며, 제로백은 3.3초이며, 가격은 2억 82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