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가격으로도 구매 가능한 독일차, 국내 출시한다
프리미엄 수입차의 대명사, 메르세데스 벤츠. 이하 벤츠에서 자사 중형 세단, 신형 6세대 C 클래스를 3월 중으로 한국 시장에 출시하겠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로써 벤츠 C 클래스는 지난 2014년 출시된 5세대 이후 8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로 국내 수입차 시장에 돌아오게 됐다.
벤츠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항상 큰 사랑을 받아온 수입차 브랜드로, 국내에 신차를 출시할 때마다 큰 화제를 불러 모아왔다. 이번 6세대 C 클래스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반응 역시 매우 뜨거운 상황이다. “베이비 S 클래스”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는 6세대 C 클래스. 어떤 차량인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S 클래스를 닮았다고 얻은 별명
바로 “베이비 S 클래스”
지난해 2월,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 벤츠의 신형 6세대 C 클래스. 공개 직후 해당 차량엔 “베이비 S 클래스”라는 별명이 붙게 됐다. 6세대 C 클래스의 외관과 실내가 현행 S 클래스의 외관, 실내와 굉장히 유사해졌기 때문이다.
벤츠 측은 이번 6세대 C 클래스에 혁신 기술과 디지털 기반의 최첨단 안전 사양과 편의 사양이 대거 탑재된 것이 특징이라 전했다. 또한 한국 시장엔 C 200 4MATIC 아방가르드와 C 300 AMG 라인, 두 개의 차종이 출시될 것이라 덧붙였다.
스포티하면서도
역동적인 느낌의 외관
벤츠 측 관계자는 6세대 C 클래스의 외관에 대해 “다이내믹한 비율과 간결한 라인으로 메르세데스 벤츠의 디자인 철학인 감각적 순수미를 구현했다”라고 말했다. 해당 관계자는 “동시에 6세대 C 클래스의 외관 디자인 요소들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스포티하면서도 역동적인 느낌을 받게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C 200 4MATIC 아방가르드 모델에는 중앙 삼각별 로고와 함께 세로형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 크롬으로 마무리된 프런트 에어 프론 등이 적용된 모습이다. C 300 AMG 라인의 경우 세로형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 대신 다이아몬드 라디에이터 그릴과 19인치 AMG 멀티 스포크 알로이 휠 조합이 추가로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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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되면서
벤츠다움을 살린 실내
실내 역시 큰 변화를 맞이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이전 5세대 C 클래스 대비 25mm 넓어진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는 점이다. 여기에 현행 S 클래스에 적용된 다양한 혁신 기술과 디지털 요소들이 함께 탑재됐다.
실내 디자인도 현행 S 클래스와 유사한 디자인이다. 차량 중앙에 위치한 11.9인치의 세로형 고해상도 LCD 디스플레이를 포함, 센터패시아의 전체적인 디자인이 현행 S 클래스와 유사한 형태다. 여기에 벤츠의 상징이라 평가받는 앰비언트 라이트 역시 탑재됐다. 앰비언트 라이트의 경우 그 색상만 64가지로, 에어벤트의 조명 색상도 함께 변하기 때문에 운전자에게 설정 온도 정보를 시각적으로 전달한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으로
최적의 퍼포먼스 보여준다
6세대 C 클래스의 경우, C 200 4MATIC 아방가르드와 C 300 AMG 라인 모두 2세대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이 탑재된다. 벤츠의 2세대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은 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갖춘 4기통 가솔린 엔진에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를 탑재한 엔진으로 최대 20마력의 힘을 추가 제공한다.
벤츠 측 관계자는 “해당 엔진과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에 맞춰 개발된 9단 자동 변속기와 조합을 이뤄 최적의 퍼포먼스를 제공할 것”이라 전했다. 또한 “최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 플러스를 기본 탑재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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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0과 비슷한 가격
3 시리즈와 함께 치열한 3파전 예상
벤츠의 신형 6세대 C 클래스의 가격은 C 200 4MATIC 아방가르드 모델이 6,150만 원, C 300 AMG 라인 모델이 6,800만 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C 200 4MATIC 아방가르드 모델의 경우, 국산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중형 세단, G70과 그 가격대가 비슷하다.
제네시스 G70의 경우 모든 옵션을 전부 적용해 차량을 출고하게 되면 6,125만 원이라는 가격대를 형성하게 된다. C 200 4MATIC 아방가르드 모델과 불과 25만 원 차이 나는 것이다. 두 차량 모두 프리미엄 브랜드의 차량이란 점과 비슷한 차체 크기를 보유한 중형 세단이다. 이 점을 미뤄보면 두 차량은 국내 시장에서 C 클래스의 전통적 라이벌인 3 시리즈와 함께 치열한 경쟁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신형 6세대 C 클래스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을 살펴보자. 대다수 네티즌들은 현행 S 클래스와 유사해진 외ㆍ내관 디자인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주로 “진짜 작은 S 클래스네”, “적당한 가격에 누리는 S 클래스 프리미엄”, “진짜 예쁘다”, “이번 C 클래스는 진짜 역작인 듯”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해당 차량 가격과 관련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들은 “6,150만 원이면 생각만큼 비싸진 않은데?”, “G70 풀옵이랑 비슷하네?”, “진짜 요즘 국산차 가격 미쳤네”, “G70 살바엔 벤츠 사야지”와 같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국내에 출시를 예정한 벤츠의 6세대 C 클래스, 해당 차량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