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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파, AI 도입 실패율 95%를 뚫는 법

스타트업 톺아보기 #3 - AI 환상에서 AI 일상으로

by 도비

요즘 어딜 가나 'AI'를 이야기합니다. 챗GPT가 등장한 이후, AI가 모든 것을 해결해 줄 것 같은 장밋빛 전망이 쏟아졌습니다. (지금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화려한 발표와 달리, 대부분의 기업은 AI를 어떻게 비즈니스에 적용해야 할지 막막해합니다. 심지어 막대한 돈을 들여 도입한 AI 프로젝트의 95%가 실패한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마치 러닝 머신을 사놓고 옷걸이로 쓰는 것과 비슷하달까요.


오늘은 바로 이 AI 시장의 화려한 환상과 냉정한 현실 사이의 간극을 파고드는 기업, AI 도입의 현실적인 조력자인 달파(DALPHA)와 'AI 컨설팅 & SI' 시장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자 합니다.


[AI] #AI #B2 B #SaaS #컨설팅 #스타트업

달파, AI 도입 실패율 95%를 뚫는 법

AI 환상에서 AI 일상으로


AI, '모호함의 절정'에 다다르다


실리콘밸리의 AI 투자가 과열되고 있습니다. CB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7월에만 1억 달러 이상 대형 투자 50건 중 절반 이상이 AI 기업에 쏠렸고, 13개의 신규 유니콘 중 7개가 AI 기업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열풍 속에서 a16z와 함께 톱 VC로 꼽히는 제너럴 카탈리스트의 CEO, 헤만트 타네자는 현재 상황을 '모호함의 절정(Climax of Ambiguity)'이라 표현했습니다. 기술의 발전 방향이 불확실하고, 시장에 거품이 낀 채로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예측하기 어렵다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시장의 불확실성은 기술 발전이 '소강상태'에 접어든 듯한 모습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GPT-3 시절 투자를 받았던 수많은 기업이 GPT-4 등장 이후 비즈니스 모델이 사라졌고, GPT-5나 메타의 라마 4 등 차세대 모델에 대한 기대감도 예전 같지 않습니다. 이는 시장에 큰 임팩트를 줄 수 있는 모델을 내놓는 것이 이제는 점점 쉽지 않아 진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AI, 환상에 가려진 냉정한 현실


이런 상황에서 기업들의 현실적인 고민은 더욱 깊어집니다. 현재 AI는 아직 '개인 도구'로서의 활용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정보 검색, 초벌 번역, 코드 작성 보조 등 개별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에는 탁월하지만, 기업의 복잡한 워크플로우를 숙지하고 유기적으로 기존 시스템과 통합되어 재현하는 '비즈니스 시스템'으로 만들기에는 아직 한계가 명확합니다.


실제로 MIT 리서치에 따르면, AI 소프트웨어를 회사 시스템에 맞추어 커스터마이징 하는 파일럿 프로젝트들의 95%가 측정 가능한 성과 없이 실패하고 있습니다. 이는 AI를 도입하기 위해 막대한 비용을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생산성 향상이나 수익 창출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AI가 가져올 막대한 비용 혁신이 아직은 교착 상태에 빠져 있는 것입니다.


VC가 주목해야 할 '알짜배기 AI'


아이러니하게도 이 지점에서 기회가 생깁니다. 대부분의 기업은 AI 전문가가 아니기에, "우리 회사에 AI를 어떻게, 어디에, 어떤 식으로 적용하면 돈을 벌 수 있을까?"라는 근본적인 질문에 답을 줄 파트너가 필요합니다. 즉, 그들의 비즈니스에 맞는 AI 시스템을 설계하고, 통합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해 주는 AI 컨설팅 (및 SI)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입니다.

output.png 데이터 : 자체 추산 (단위: 조원)

이 시장의 잠재력은 숫자로 증명됩니다. 대기업 SI 영향권 밖에 있으며 AI 도입 의지가 높은 중견 및 혁신 중소기업 (스타트업 포함) 약 7.3만 곳을 대상으로 시장 크기를 추산한 결과, AI 컨설팅 시장은 중립적 시나리오 기준으로도 장기적으로 약 1.28조 원에 달하고 J-커브로 성장할 큰 잠재력을 지녔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커지는 시장 수요에 발맞춰 국내에 LLM 개발과 같은 원천 기술 경쟁 외에도, AI를 '개인 도구'에서 '비즈니스 시스템'으로 넘어가게 해주는 다리를 놓는 알짜배기 기업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달파, AI 도입의 가장 현실적인 길을 제시하다


이 새로운 시장에서 가장 주목할 플레이어가 바로 달파(DALPHA)입니다. 달파는 기업의 비즈니스 문제를 진단하고, 그에 맞는 AI 솔루션을 설계, 개발, 통합해 주는 실전형 B2B AI 솔루션 기업입니다.


달파의 포지셔닝은 독보적입니다.

- 대기업 IT 서비스가 맡기엔 너무 작고 새로운 프로젝트
- AI 기술 전문 기업이 해결하기엔 너무 복합적이고 통합이 어려운 비즈니스 문제
- 클라우드 제공사의 범용 솔루션으로는 부족한 맞춤형 요구
- 매니지먼트 or DT 컨설팅의 단순 제언 혹은 운영을 넘어 실제 구현이 필요한 영역

달파는 이 교집합에서 "비즈니스 중심의 실용적 AI 솔루션 통합 파트너" 역할을 수행합니다. 기술에 매몰되지 않고, 무겁고 느리지 않으며, 추상적이지 않은, 가장 현실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죠.


모델 개발, 기술 역량이나 특종 업종 혹은 특수 도메인에 집중하는 국내 대표적인 B2B AI 스타트업들과 비교해도 달파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화면 캡처 2025-09-09 163659.png 데이터: 각사 종합 w.chatGPT & Gemini & Perplexity

유사하게 '대형 IT 기업이 구축한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사의 요청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식'을 채택한 사이오닉에이아이와 비교하더라도 '더 다양한 산업'의 기업을 대상으로 '더 다양한 기능의 AI'를 '더 빠르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화면 캡처 2025-09-09 163713.png 데이터: 각사 종합 w.chatGPT & Gemini & Perplexity



AI 시대의 '청바지와 곡괭이'


골드러시 시대에는 금맥을 찾는 대신 청바지나 곡괭이를 팔아라.

달파에 대한 투자는 AI 기술 자체의 불확실성이 아닌, AI 도입이라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 속에서 가장 확실하게 돈을 버는 '인에이블러(Enabler)'에 투자하는 것과 같습니다.


거대한 잠재 시장과 빠른 성장성

달파가 타겟하는 AI 컨설팅 시장은 아직 극초기이며 대기업 SI와 AI 기술 기업이 접근하기 어려운 '무주공산'에 가깝습니다.

또한 확고한 B2B AX 수요를 바탕으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상황 속에서, 달파는 그간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나아가 이커머스, 마케팅, 패션, 콘텐츠 등 다양한 영역의 맞춤형 솔루션 개발과 신규 SaaS 론칭 및 글로벌 진출 추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초고속, 저비용, 고성과'

달파는 실제 업무와 페인포인트를 파악하여 필요한 AI 솔루션을 2주 내 신속하게 구축합니다.

또한 일반 외주 비용 절반 수준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월 구독형 SaaS 모델로 비용 압박을 줄여 도입 허들을 낮추고 있습니다.

나아가 도입 기업들의 구매 전환율 30% 상승, 수작업 시간 70% 단축 같은 실질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팀의 전문성과 실행력

달파의 김도균 대표를 중심으로 한 젊은 팀의 빠른 실행력과 성장 잠재력은 이미 여러 투자사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이미 160개 이상의 기업 고객과 400건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쌓은 실전 레퍼런스로 실행력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모든 기업이 자체 LLM을 개발할 필요는 없지만, 결국 모든 기업은 AI를 비즈니스에 적용하게 될 것입니다. 달파는 바로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장 현실적인 문제, 즉 '무엇을', '어떻게'를 해결해 주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물론 위험 요인도 존재합니다. 시장이 커지면 경쟁은 필연적으로 격화될 것이고, 프로젝트 단가 하락 압박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컨설팅 및 SI 사업의 본질적인 '인력 의존성'은 성장의 발목을 잡는 규모의 저주가 될 수 있습니다. 급성장 과정에서 우수 인재를 어떻게 확보하고 유지할 것인지, 반복 가능한 솔루션을 어떻게 '제품화' 할 것인지, 안정적이고 우수한 영업 파이프라인을 어떻게 확보할지가 주요한 과제가 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달파는 빠르게, 또 확실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AI를 '환상'의 영역에서 기업의 '일상'으로 이끄는 여정에서, 과연 달파는 이 시장의 표준을 만드는 개척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요?


+) 글에 대한 어떤 피드백이던 환영합니다. 또 궁금하거나 추천하는 스타트업이 있다면 언제든 코멘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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