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 181209. 네 계절 - 이병률

by Anthony

네 계절 by 이병률


네 개의 계절이 있다는 것. 우리가 조금 변덕스럽다는 것. 감정이 많다는 것. 허물어지고 또 쌓는다는 것. 둘러볼 게 있거나 움츠러든다는 것. 술 생각을 한다는 것. 불쑥 노래를 지어 부른다는 것. 옷들이 두꺼워지다가 다시 얇아진다는 것. 할말이 있다가도 할말을 정리해가는 것. 각각의 냄새가 있다는 것. 우리가 네 개의 계절을 가졌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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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냄새가 있다는 것.

우리가 네 개의 계절을 가졌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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