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8. 210418. 재와 사랑의 중추식 미래 -

by Anthony

재와 사랑의 중추식 미래 - 김연덕



우리는 나란히 누워 천장에 길게 난 유리를 계곡을, 햇

빛에 그을린 거실과

수영 선수를


그 위로 일렁이는 그림자를 바라보고 있었다. 손을 잡고

눈을 감고 반쯤 잠들어, 그간의 어떤 오후보다 사이가 좋게.


스스로 망가뜨린 기억도

잊을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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