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소비자에게 기능적 편익을 넘어 무언가 특별함을 전해야 한다
기술력의 발전으로 인해, 어느 때보다 사업을 시작하기 쉬운 시대가 되었다.
하지만 사업에 대한 진입 장벽이 낮아지고 사업 영역마다 경쟁사가 많아진 만큼,
시장 안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살아남기가 더욱 힘들어졌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을 동원해 사업을 시작하고 있다.
이제 뛰어난 아이디어나 좋은 품질 그리고 가격 경쟁력은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최소조건일 뿐이며,
이러한 기능적 편익만으로는 사업의 성패를 장담할 수 없게 되었다.
그렇다면 이처럼 치열한 시장 경쟁 속에서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그 해답 중 하나는 바로 브랜드이다.
오늘날 기술력의 발전과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저렴한 가격과 좋은 품질을 갖춘 제품이 많아졌다. 그로 인해 소비자들의 수준도 점점 높아져, 그들은 이제 제품을 구매할 때 기능적 편익을 넘어 특별한 무언가를 얻기를 바란다. 이제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좋은 제품과 서비스는 기본이며 더 나아가 특별한 가치를 전해주는 무언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무언가를 채워줄 수 있는 것이 바로 브랜드다.
브랜드는 단순히 기업의 로고나 네임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브랜드란 기업의 로고, 네임, 제품, 무드, 메시지, 가치관, 이미지 등 모든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고유한 가치관이나 이미지를 가진 브랜드는 소비자에게 특별한 느낌을 불러일으킨다.
예를 들어 '베자'와 같은 친환경과 노동권 보장을 주장하는 브랜드의 제품을 구일할 때 사람들은 자신이 좋은 일을 했다는 긍정적인 느낌을 받는다. 또한 'RAWROW' 같이 제품의 본질과 실용성을 내세우는 브랜드의 제품을 구입할 때는 실용적인 소비를 한 듯한 뿌듯함을 느끼고, '오롤리데이'처럼 행복을 추구하는 브랜드의 제품을 구입할 때는 즐거움과 행복을 느낀다.
그 외에도 '애플', '에르메스', '나이키' 같은 브랜드들은 제품의 기능적 편익을 넘어 소비자에게 브랜드만의
특별한 느낌과 가치를 전달한다.
이처럼 고유한 이미지나 가치관을 지닌 브랜드들은, 그 자체로 무언가 특별한 느낌을 전하는 힘을 갖고 있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 느낌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브랜드인지 대상을 파악하며, 자신의 정체성이나 가치관과 잘 맞는 브랜드를 찾으면 그들의 팬이 되어 스스로 브랜드를 홍보하기까지 한다.
제품의 성능과 가격만으로는 차별화를 이룰 수 없는 오늘날의 시장에서, 브랜드는 기업을 차별화하는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 그러니 어떠한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지 고민하기에 앞서, 어떠한 브랜드를 만들어야 성공할 수 있을지 진지하게 고민해보길 바란다.
당신의 브랜드가 사람들이 좋아하는 가치를 내세우고, 그 가치를 대표하는 하나의 상징이 된다면,
당신의 브랜드를 중심으로 뜻이 통하는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들 것이다.
그리고 그 순간 당신의 브랜드는 다른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특별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