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재선> 시즌 - 1 결재선 아래의 사람들 EP 29

팀장은 '좋은 사람'이 아니라 '견딜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by 초연

팀장이 되고 나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있다.


“팀장님은 좋으신 분이에요.”

“팀장님은 사람을 먼저 생각해서 좋아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깨달았다.

팀장은 '좋은 사람'으로는 버틸 수 없다는 것을.


좋은 사람은 팀을 편하게 해 주지만,

견딜 수 있는 사람은 팀을 지켜준다.


좋은 사람은 호감을 주고,

견딜 수 있는 사람은 신뢰를 준다.


그리고 팀장이 되면

호감보다 신뢰가 더 중요해진다.


---


어느 날, 일정 리스크가 크게 발생해

임원에게 바로 보고해야 하는 상황이 있었다.


나는 팀원에게 말했다.


“이건 내가 직접 보고할게. 너희는 준비만 해.”


팀원은 말했다.


“팀장님이 또 다 짊어지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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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전략기획 팀장. 일과 관계, 조직과 권력, 기다림과 선택 사이에서 사람이 흔들리는 순간을 오래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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