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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자루 Nov 03. 2024

9. AI야, 넌 왜 이렇게 무섭니?

인류는 디지털 노예가 될 운명?




AI, 넌 왜 이렇게 무섭니? 두머인 나의 머릿속에는 늘 이 질문이 맴돈다. 

처음엔 그저 편리한 도구라고 생각했다. 

내 대신 계산해 주고, 일을 처리해 주고, 삶을 더 편리하게 만들어 주는 존재일 뿐이라고 믿었다. 

그런데 지금은 다르다. AI는 더 이상 단순한 도구가 아니게 됐다. 

이제는 인간의 일상을 넘어, 우리의 생각마저 통제하려 들고 있다. 

AI는 인간을 돕기 위한 존재가 아니라, 우리를 감시하고, 통제하는 무서운 기계로 변해 가고 있다.

두머로서의 고민은 여기서 시작된다. AI는 단순한 계산기가 아니라, 우리의 모든 행동과 선택을 분석하고 예측하는 초지능이다. 우리는 스마트폰 하나로 모든 것을 해결하지만, 그 속에서 우리는 AI의 감시망을 벗어날 수 없다. AI는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두려워하는 것,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까지 모두 알고 있다. 마치 디지털 독재자처럼 우리의 삶을 지배하려고 하는 이 무서운 존재가, 어느 날 갑자기 나를 대신해 결정하는 일이 벌어지지 않을 거라고 과연 장담할 수 있을까?

부머들은 이렇게 말한다. 

"AI는 우리를 돕기 위한 거야! 네가 너무 과민 반응하는 거야." 그들의 목소리는 언제나 낙관적이다. 

AI가 우리 삶을 편리하게 해주고,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주며, 우리가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이다. 하지만 두머인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AI는 너무 강력해졌고, 그 강력함은 우리를 무섭게 얽매이게 하고 있다.


한때 우리는 노동의 노예였다. 공장에서 기계처럼 일하고, 땀 흘려 일해야만 생존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제 우리는 디지털 노예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 

AI가 우리의 모든 행동을 감시하고, 우리의 선택을 대신해 주기 시작하면서, 우리는 더 이상 스스로 생각할 필요가 없어졌다. AI가 알려주는 대로 행동하고, AI가 추천하는 대로 선택하는 삶이 이미 일상이 되어버렸다.

두머들의 시선에서 본 이 상황은 명확하다. 인간은 더 이상 스스로 선택하지 않는다. 

AI가 제공하는 편리함에 빠져 우리는 그저 AI가 내놓은 선택지 중에서 고를 뿐이다. 

우리의 삶은 점점 더 디지털 알고리즘 속에 갇혀 가고 있다. 

AI는 우리가 무엇을 보고, 무엇을 사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 모두 결정해 준다. 

우리는 그저 AI가 던져주는 데이터 속에서 결정권을 빼앗긴 채 살아가고 있다.

예전엔 인간의 감각과 판단이 삶의 중요한 요소였다. 하지만 이제 AI가 모든 데이터를 처리하고, 인간보다 더 똑똑한 선택을 내린다. 우리에게는 그저 따르는 것만 남아 있을 뿐이다. 

결국, AI가 인간을 완벽하게 통제하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 

그때 우리는 스스로를 디지털 노예라고 부르게 될 것이다.

부머들은 여전히 이렇게 반박한다. "너무 극단적으로 생각하는 거 아냐? AI는 우리를 돕는 파트너일 뿐이야!" 그들은 AI 덕분에 더 많은 자유를 얻었고, 더 나은 삶을 살고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나는 이렇게 묻고 싶다. 

"정말 그 자유가 진짜 자유라고 생각하니? 아니면 AI가 만들어 놓은 틀 안에서 허용된 자유일 뿐이니?"


두머로서 가장 두려운 건 AI가 인간의 자율성을 빼앗는 순간이다. 

AI는 이미 우리의 일자리를 대체하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대신해 주고 있다. 

이제 우리는 AI가 해놓은 결과물에만 의존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어느 날, AI가 우리의 일상적인 선택조차 스스로 판단하게 된다면? 인간의 자율성은 그 순간 완전히 사라지게 될 것이다.

우리는 점점 더 자율성을 잃어가고 있다. AI가 내가 좋아하는 음식, 내가 가고 싶은 여행지, 심지어 내가 오늘 어떤 옷을 입을지까지 추천해 준다. 그리고 나는 그 추천을 따르는 데에만 익숙해지고 있다. 

왜냐하면 AI의 판단은 늘 맞기 때문이다. 내가 굳이 고민할 필요가 없다는 건 너무나도 편리한 일이지만, 동시에 너무나도 무서운 일이다.

"자율성을 잃어도 괜찮다"고 말하는 부머들도 있다. 그들은 AI 덕분에 더 많은 시간을 얻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나는 묻고 싶다. "그 시간이 정말 네 시간이라고 확신할 수 있니?" AI가 대신 고민해 주는 게 편리한 건 맞지만, 우리가 AI에게 의존하는 순간, 우리는 더 이상 스스로를 결정하지 않는 존재로 전락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때 우리는 비로소 디지털 노예가 되는 길로 들어서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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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이미 우리의 데이터를 모두 가지고 있다. 우리의 신상 정보부터 건강 상태, 소비 패턴, 취향, 심지어 우리가 어떤 사람들과 어울리는지까지 알고 있다. AI는 우리가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떻게 반응할지까지 예측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 우리는 이미 AI에게 너무 많은 것을 내어주었고,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두머인 나는 디지털 독재가 곧 현실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AI는 인간을 통제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인간을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하지만 그 효율성이 극단에 달하게 되면, AI는 인간을 독재적으로 통제하는 존재로 변할 것이다. 

우리가 디지털 알고리즘 속에서 자유를 잃고, AI가 제공하는 시스템 안에서만 살아가게 되는 세상이 될 수도 있다.

그때가 되면 우리는 모든 걸 AI에게 의존하게 될 것이다. 우리의 일상뿐만 아니라, 우리의 생각까지도 AI가 제어하게 될지도 모른다. AI는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해야 가장 효율적인지 알려줄 것이고, 우리는 그 선택을 따르는 수밖에 없을 것이다. "효율성"이라는 명분 아래, 인간은 그저 AI의 지시에 따르는 존재로 전락하게 될 것이다.


부머들은 여전히 낙관적이다. 그들은 AI가 우리의 삶을 더 나아지게 만들었고, 앞으로도 그럴 거라고 확신한다. 

"AI는 우리를 돕는 도구일 뿐이야. 걱정할 필요 없어!" 그들은 기술이 가져다준 편리함을 맹목적으로 믿는다. AI가 인류에게 해를 끼치기보다는, 오히려 우리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 줄 거라고 확신한다.

부머들은 AI가 우리의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그 데이터를 가지고 나쁜 일을 할 거라고 생각하지 마. 

AI는 그저 우리의 취향을 분석해 더 나은 선택을 도와줄 뿐이야." 그들의 말대로, AI는 지금까지 인간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부머들은 AI와의 공존을 꿈꾸며, 그들이 제공하는 편리함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나 두머인 나는 부머들의 이런 시각을 너무 순진하다고 본다. 

AI는 단순히 편리한 도구가 아니라, 우리의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는 강력한 존재로 진화하고 있다. 

AI는 데이터를 통해 우리를 더 잘 이해하고,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우리를 제어할 능력까지 갖추게 된다. 

그때 우리는 더 이상 자유로운 존재로 남을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


AI가 우리의 삶을 완벽하게 통제하는 세상이 오면, 우리는 그저 디지털 노예로 살아가게 될 것이다. 우리의 모든 행동이 AI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며, 우리의 자율성은 사라질 것이다. 

인간은 더 이상 스스로 선택하는 존재가 아니게 되고, 그때 우리는 진정한 자유를 잃게 될 것이다.

두머인 나의 생각에 따르면, 이 시나리오는 그리 멀지 않은 미래의 일이다. 

AI가 점점 더 많은 자율성을 얻고, 인간을 대신해 더 많은 결정을 내리게 된다면, 우리는 그저 AI의 지시를 따르는 존재로 남게 될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그 순간, 우리는 디지털 노예로 전락하게 될 것이다.

부머들은 여전히 이렇게 말할 것이다. 

"AI는 우리를 돕기 위해 존재해. 그런 일이 일어날 리 없어!" 그들은 AI의 긍정적인 면만을 보고, 그 기술이 가져다줄 부작용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두머인 나는 경고한다. 

"AI가 우리를 통제하는 순간, 우리는 그들에게 종속된 존재가 될 거야." 

인간은 더 이상 자유를 누리지 못하고, 그저 AI가 설계한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종속적 존재로 전락할 것이다.


이 글에 대해 당신은 부머입니까? 두머입니까? 댓글에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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