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우울 - 정리와 집중의 시간, 혼잣말

적당한 혼잣말은 불안과 긴장을 낮추며 스트레스를 발산시킨다.

by 호랑냥이

혼잣말을 하는 심리적 상태는 무의적으로 자신의 머리와 마음속에 존재하는 것들을 입 밖으로 표출해내는 행위라고 합니다. 말을 배우기 시작하는 3세에서 5세 사이의 어린아이들의 행동양식을 살펴보면 혼잣말의 행위는 비교적 자주 관찰할 수 있는데요. '장난감'이라는 단어를 입 밖으로 표출하는 행위의 혼잣말은 불명확한 것들을 구체화하고 그것에 대한 믿음을 권고히 하며 대상체에 대하여 흔들리지 않는 확신을 스스로에게 심는 행위라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때론 우리의 인식은 정보의 상태가 불분명한 상태일 때 더욱 많은 긴장과 불안을 경험하게 되는데요. 혼잣말의 역할은 자신의 의식이나 마음속에서만 존재하고 있는 혼란을 구체화시킴으로써 정신적 안정을 구축하고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도 사용되어진다 할 것입니다.


최근 영국 심리학 협회(EPS)는 자신들의 잡지를 통하여 흥미로운 실험 결과를 발표하였은데요. 슈퍼마켓에서 물건을 구입해야 하는 경우에 있어 사야 할 물건을 혼잣말로 중얼거리며 구입하는 A그룹과 평상시처럼 별도의 의식을 하지 않은 체 사야 할 물건을 구입하는 B그룹의 비교실험을 개제 하였습니다. 사야 할 물건들을 혼잣말로 되뇌며 쇼핑을 하였던 A그룹은 B그룹에 비하여 더욱 쉽게 물건을 찾아내었다고 하였는데요. 반대의 경우인 실험자가 그 모양과 색깔을 이해하지 못하는 물건의 경우, 이를 찾고자 혼잣말을 하였던 A그룹은 B그룹에 비하여 더욱 혼란스러움을 가중시켰다고도 발표하였습니다.


이는 우리가 어느 정도의 인지하고 있는 상태의 것들을 되뇌고자 하는 혼잣말의 경우에는 그것에 대한 중요성을 파악하고 결정하는 것, 집중력을 높여주고 기억력을 향상하며 뇌의 일부를 활성화하여주는 것에 있어서도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것을 유추할 수 있는데요. 반대로 형체가 불분명하거나 막연하기만 불안이나 걱정을 혼잣말이라는 형식으로 내뱉는 것은 혼란을 더욱 가중시켜 마음 균형을 찾아가는 것에 있어서는 그리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임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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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을 어수선한 생각을 정리해가는 과정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이는 말을 통하여 다시 한번 마음과 머릿속의 혼란을 표출함으로써 그것에 대한 가치의 중요도를 구분 짓고 경직된 사고와 마음에 긴장과 피로를 풀어주거나 문제들의 해결점을 찾아내고 불안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우울한 기분을 개선시키고자 하거나 어느 정도 구체화된 불안에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 심리적인 균형감을 갖고자 한다면 혼잣말을 시행해 보는 것은 정신적 혼란을 진정시키는 것에 있어서 큰 역할을 해낼 것입니다.


운동 역학에 있어서도 소리를 지르며 하는 운동의 행위가 그렇지 않은 행위에 비하여 더욱 큰 힘과 순발력을 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니 만일 불안과 우울이 이성과 감정을 잠식해 온다면 조금은 큰 목소리로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여 그것을 구체화하고 혼란과 모순으로부터 이성적, 심리적 균형을 회복해나가는 것에 있어 큰 도움이 되는 행위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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