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쉬어가는 코너로.. bucket이라는 앱에 대해 소개해볼까 합니다. (https://bucket.to)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여러 디바이스 간의 파일 공유를 손쉽게 해주는 앱 정도가 될 듯합니다.
PC와 폰 간에 사진, 동영상, 파일 등을 bucket 앱을 통해서 어디서든 확인하고 이동할 수 있습니다.
폰도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두 개를 가지고 있다면 둘 간에 주고받는 것도 가능하죠.
가장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은, PC만 켜 놓은 상태라면 외부에서도 폰을 통해서 PC에 있는 파일에 접근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특히 직장인이라면 외부에서 피치 못할 사정으로 PC에 있는 PT 자료 등을 봐야 하는 순간에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 계정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습니다.
우측 하단에는 폰 모양의 버튼이 있고, 이 버튼을 클릭하게 되면 bucket이 설치되어 있는 다른 디바이스 목록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PC 버전을 설치했다면, 내 PC의 연결 상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PC 버전은 윈도 버전만 가능하며, 설치 후 계정 정보를 넣고 나면 우측 하단 트레이에 bucket 아이콘이 생긴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설정 화면에서는 PC 버전에서 파일을 전달하거나 전달받을 디렉터리를 설정하게 됩니다.
이 곳에서 설정하게 되면 모바일 bucket에서도 PC 버전에 설정된 디렉터리 내용을 그대로 볼 수 있습니다.
보내려고 하는 사진/동영상을 클릭한 후 보내기 버튼을 클릭하면 PC로 보낼지 bucket 친구에게 보낼지 선택하게 됩니다.
저는 제 PC로 사진을 옮길 거라서 PC를 선택했습니다.
파일을 담을 bucket의 이름을 설정한 후 확인 버튼을 클릭하면 위와 같이 PC로 파일이 전송이 됩니다.
그리고 PC에 접속해 보면 방금 모바일 기기에서 보낸 동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아마 아이폰과 맥북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AirDrop이라는 막강한 기능이 있기 때문에 두 디바이스 간 파일 전송에 대한 별도 앱의 필요성을 느끼시지 못하셨을 겁니다.
하지만 맥북이 아닌 윈도 PC를 가지고 있다면 아이폰을 연결하기 위해 아이튠즈를 열거나 USB 드라이버를 설치할 필요가 없이 bucket 하나만 설치해서 주고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매력적인 앱이라고 생각합니다.
PC에서의 변경된 내용이 앱에 보이는 데 소요되는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이긴 하지만, 복잡한 설정 없이 PC와 모바일 기기 간에 파일을 전달할 수 있다는 건 충분히 매력적이긴 합니다.
그동안 모바일에 있는 사진, 동영상 등을 PC로 전송하거나 PC에 있는 사진, 동영상을 모바일 기기로 전송하는데 불편함을 느끼셨다면 한 번 써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운로드는 이 곳에서~~ https://bucket.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