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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재상 Alex Apr 05. 2019

스타트업 상위단계 교육과 코칭

스타트업, 알렉스넷, 창업, 사업, 스타트업 캠퍼스 이노베이션랩

이번 스타트업 캠퍼스 이노베이션랩 6기 면접심사에서 가장 특이하면서도 재미있었던 부분은 청년창업사관학교 출신이나 현재 재학팀이 월등히 많았다는 점이다. 2-3팀만 되어도 그러려니 했을텐데, 거기 동문회에서 이야기가 나와 단체로 온게 아닐까 싶을 정도였다,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하면 다음 단계로 가야 하는 곳으로 말이다.


그래서 그들에게 이유를 물었는데, 재학팀들은 공간과 지원금을 빵빵하게 받았는데 교육 프로그램에 실망하던 차에 우리쪽 코칭이 좋아도 소문이 나서 다른 지원 필요 없고 맞춤형 교육과 전문코칭을 받기 위해 지원했다고 하더라.


이미 졸업한 스타트업들 역시 공간과 지원금 등은 다른 육성기관이나 ACC, VC, PE 등을 통해 확보했는데, 사업 관련해서 정작 자신들이 모자란 부분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 갑갑하던 차에 우리 코칭에 대한 소문을 듣고 찾아왔다고 하더라.


이노베이션랩 코스를 수료후 공간 지원과 지원금, 상금 등 혜택을 싹 빼고, 우리의 강점인 코칭만 전면으로 내세웠더니 예전보다 훨씬 더 우수한 팀들과 스타트업들이 많이 지원했다. 기존 스타트업 창업 육성기관과 인큐베이션 센터, ACC 등이 전문적인 코칭과 맞춤형 교육이 제대로 안되고 있다며, 그 상위 과정으로 스타트업 캠퍼스 이노베이션랩 코스를 인식하고 있더라, 그들을 중학교, 우리를 고등학교로 비유하던 사람들도 있었다.


아무튼 스타트업 캠퍼스 이노베이션랩과 알렉스넷 모두 스타트업 교육과 코칭의 상위클래스 과정으로 포지셔닝하고 거기에 맞춰서 운영하고 있는데, 이 영역이 비어있다보니 리포지셔닝한지 불과 1년도 안되었음에도 암암리에 소문나서 대치동 비밀학원 찾듯이 지원하는 것 같다. 사실 청년창업사관학교가 워낙 많아서 거기만 썼지, 그 이외의 기관이나 인큐베이션센터, ACC, VC 등 소속이 있는 스타트업들까지 전체의 절반이 훌쩍 넘는다.


- 스타트업 캠퍼스 이노베이션랩 6기 면접 심사 단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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