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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재상 Alex Jun 04. 2019

어떻게 이틀만에 이렇게 발전할 수 있죠?

스타트업, 사내벤쳐, 사내스타트업, 해커톤, 패스파인더넷

"어떻게 이틀만에 이렇게 발전할 수 있죠?"


한 대기업의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중 해커톤을 진행하고 HRD팀장님께 들은 말이다. 서류심사 때 봤던 사업아이템을 보고 쉽지 않겠다 싶어서 별 기대를 안했는데 완전 달랐졌다면서 말이다. 다른 회사들과 마찬가지로 여기도 이미 해볼만큼 해보고 모두 결과가 안좋아서 Design Thinking, 해커톤, Action Leaning, Project Based Learning, Corporate Venturing에 대해 반신반의를 하는 분위기였다. 이제까지 다 실패했었으니 충분히 이해가 된다. 전체 프로그램이 8주간 계속 이어지는데, 그 시작인 해커톤 만으로 우려를 싹 날려버렸다. 기분이 얼마나 좋았던지!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Corporate Venturing), 사업전략/마케팅전략 아카데미 등 우리 패스파인더넷 시그니쳐 과정들의 특징은 철저히 최종결과물의 퀄러티로 평가 받는다. 일반 교육 프로그램들처럼 교육생 만족도 평가를 받기는 하지만 크게 중요하지 않다. 향후 개선점을 위한 참고용으로만 사용한다. 교육 과정 중간, 그리고 마지막에 각 개인이 현업에 돌아가서 어떻게 업무에 적용할 지, 조직과 회사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회사에 기여하는 아이디어나 구체적인 아이템을 얼마나 어느정도로 사내에서 현실화시키는지로 우리 과정의 결과를 평가 받는다. 최종적으로 운영하는 기간동안 총 10여개팀 중 20%의 팀이 사내 스타트업 아이템으로 선정되어 빛을 보고 있다.


패스파인더넷은 기업 대상 교육과정 중 하나로 Corporate Venturing을 시그니쳐코스로 운영하고 있는데, 사내 스타트업은 일반적인 스타트업과 다른 관점과 목적으로 교육과 코칭을 한다. 스타트업스러운 스타트업이자, 신사업스러운 스타트업, 스타트업스러운 신사업이랄까? 일반적인 스타트업의 사업아이템과 사업모델은 니치마켓을 공략하면서 단계적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면, 사내 스타트업은 일반 스타트업의 진입이 어려운, 즉 규모감 있는, 사업초중기에 많은 자원이 필요하지만 사업아이템과 사업모델은 날이 확실하게 선 철저한 스타트업 그 자체여야 한다. 또한 사업아이템 현실화는 일반 스타트업 과정을 거치지만, 투자와 지원을 위한 커뮤니케이션은 대기업 방식이 필요하다.


사실 각 기업마다의 상황과 사내 스타트업 운영 목적이 있어서 그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사내 스타트업과 일반 스타트업 모두 교육과 코칭을 통해 육성하고 있는데, 대기업과 스타트업, 창업까지 모두 경험했기 때문에 구분해서 육성하는게 가능한 것 같다.


돈도 돈이지만, 항상 자존심을 걸고 일하고 있는데 성과로 인정 받는만큼 기분 좋은 일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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