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강재상 Alex Jul 11. 2019

새로운 변화를 이끄는 나침반, B2B 기업 브랜드 구축

B2B 마케팅, 브랜드, 매드해터, 로켓티어, 코칭, 컨설팅, 교육

새로운 변화를 이끄는 나침반

B2B 기업의 브랜드 구축


B2B 시장에서 브랜드 파워가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요즘,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B2B 기업은 어떤 브랜드 구축 전략을 펼쳐야 할까요?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변화에 민감한 스타트업 DNA가 필요하며 그 변화 속에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글 강재상(패스파인더넷·알렉스넷 대표, 매드해터 이사)


B2C 시장보다 다각적으로 트렌드를 파악해야 한다

최근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정보통신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시장 환경 역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하지만 B2B 산업은 대개 규모가 크고 그만큼 의사 결정의 프로세스가 길기 때문에 시장 변화가 소비재 시장보다는 민감하지 않다. 역설적인 것은 이러한 이유로 B2B 기업은 더욱 변화에 민감해야 한다는 것이다. 트렌드에 즉각적인 영향을 받진 않지만 그 트렌드가 향후 관련 산업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 것인지 파악하지 못하면 결국 그 흐름에 대응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바로바로 눈에 보이는 트렌드를 쫓는 B2C 시장보다 훨씬 더 깊고 다각적으로 미래를 예측해야 한다. 더구나 그렇게 예측한 변화를 최소 수년 전부터 미리 준비해야 하니 결코 안일하게 대응해서는 안 된다. 


변화에 민감한 스타트업 DNA와 브랜드 아이덴티티

이러한 이유로 현재 B2B 브랜드 트렌드의 가장 큰 화두는 ‘스타트업 DNA’이다. 이미 여러 기업에서는 적극적으로 스타트업 방식을 도입해서 신규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조직 분위기를 역동적으로 쇄신하고 있다. 스타트업의 경우, 시장 변화에 맞춰 시장 선정과 검토, 사업화와 테스트, 진입까지 기존 산업과 달리 극도로 신속하게 움직인다. 또 사업 구축과 성장을 위해 자신에게 필요한 역량을 내부에서 신속히 키우거나 외부 전문가를 유입하는 등 유연한 결정을 내린다. 하지만 빠르게 변화를 쫓다 보면 비즈니스 방향성 자체가 흔들릴 수 있는데 이 때 ‘브랜드’가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브랜드 아이덴티티에는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와 철학이 담겨 있으므로 각 사업 영역별 장기 목표와 변화를 위한 도전 역시 이와 연장선상에 놓여야 한다.


기업의 변화를 이끄는 B2B 브랜드 구축 

B2B 기업의 거대한 규모는 고객에게 신뢰를 주는 요인일 수 있지만 자칫 변화에 둔감하거나 보수적인 이미지를 줄 수도 있다. 따라서 ‘신뢰도’를 해하지 않는 선에서 변화를 위한 브랜드 재구축(Brand Re-Vitalization)을 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고객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본질적 가치가 ‘언제나 믿을 수 있는 해결책’이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브랜드 속성이 ‘신뢰’, ‘지속가능’, ‘배려’, ‘협력’으로 구성되어 있다면 장기적인 목적을 잘 반영한 브랜드 속성을 건드릴 필요는 없다. 그저 ‘혁신’, ‘유연성’이라는 요소를 더해 총 6가지 속성으로 브랜드를 운영하면 되는 것이다. 임직원들은 상황에 따라 6가지 속성 중 3~4가지를 염두에 두고 프로젝트 및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이러한 브랜드 재구축은 기업이 장기적으로 나가야할 방향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보다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준다.

이제 B2B 기업은 ‘따로 또 같이’, ‘빠르고 역동적인 스타트업처럼’ 움직여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여기에 맞춰 새롭게 구축하는 B2B 브랜드는 변화를 이끄는 가이드로서 책임을 다하게 될 것이다.



스타트업 마케팅 브랜딩 시스템 로켓티어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다양한 스타트업 마케팅과 브랜딩 코칭과 육성 이야기를 함께 하세요.

https://www.facebook.com/rocketeerMH


매거진의 이전글 비즈니스 기반 브랜드마케팅 멘토링 프로그램' 결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