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강재상 Alex Jan 31. 2020

일의 기본기 #1. 첫 출근, 대기시간 보내기

일의 기본기, 사회생활, 직장생활, 글로벌 비즈니스매너, 직장인, 창업가

1. 첫 출근, 대기시간 보내기 - 처음 출근해 할 일 없는 대기시간에 모든 사람은 당신만 보고 있다


사무실 사람이 모두 자기 업무로 바빠 보이겠지만, 그중에도 당신을 지켜보는 눈은 틀림없이 있다. 당연한 일이다. 조직에 새로운 얼굴이 들어왔으니 관심이 가는 것은 인지상정. 그래서 할 일 없이 대기하는 시간조차 당신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한마디로 당신이 자리에 앉는 순간 조직 생활은 시작된 것이다. 그렇다면 퍽 난감하지 않은가. 멍 때리고 있는 모습이 나의 첫 이미지라니.


이런 상황에서 좋은 인상을 주려면 먼저 ‘회사와 일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보여야 한다. 그렇다고 일하는 사람에게 다짜고짜 찾아가 도와줄 것 없냐고 귀찮게 굴라는 말은 아니다. 오늘 처음 출근한 당신에게 그런 걸 기대할 리도 없을뿐더러 사실상 당신이 할 수 있는 일도 거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관심과 열정’이다. 사무실에 구비된 회사나 업무 관련 책자, 브로슈어는 이런 관심과 열정을 보이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수단이다. 사무실 선배 가운데 시간 여유가 있어 보이는 사람에게 이런 자료가 있는지 물어보자. 혹은 다른 업무 참고 자료도 괜찮다. 대부분 흔쾌히 건네줄 것이다.


또한 대기시간만큼 앞으로 일할 부서와 사무실을 차분히 파악할 수 있는 기회도 없다. 직원들이 서로를 어떤 호칭으로 부르는지, 주로 어떤 주제로 대화가 오가는지, 타 부서나 외부 사람들은 어떤 목적으로 우리 부서에 오는지, 전화는 어떻게 받고 보고는 어떻게 하는지를 관찰하는 것이다. 또한 화장실과 탕비실, 휴게실은 어디에 있고 보통 언제 가는지도. 막상 일을 받으면 이런 것을 파악할 시간이 모자란데, 업무를 하면서 사소한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이다. 앞으로 당신이 어떻게 일해야 하는지 다른 사람을 통해 미리 경험한다고 생각하자.



- '일의 기본기 : 일 잘하는 사람이 지키는 99가지'에서 발췌

(저자 강재상, 이복연 / 출판사 REFERENCE BY B / 출판일 2019.09)

http://www.yes24.com/Product/Goods/78696343



매거진의 이전글 퇴사하면 커리어가 망가지는 3가지 유형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