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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재상 Alex Nov 28. 2021

2021년 올해 사업 결과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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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2021년 올해 사업 결과 결산! 11월까지 대부분의 일이 끝났고 12월은 완전히 놀(?) 생각이기 때문에 미리 정돈해보았다.


1. 패스파인더넷은 코로나로 직격타를 맞아서 작년은 재작년 대비 매출 기준 유지했다는 것만으로도 선방을 했다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올해 공격적으로 전진하자는 것이 계획이었는데, 목표를 달성했다. 매출 기준 작년과 재작년 대비해서 40% 이상 성장했다. 수치 이외의 의미있는 행보도 많았다. 계획한 것들 이상을 해냈다.


1) CV(Corporate Venturing)를 리딩하는 부티끄로서 확실히 자리를 잡았다. 4년여전 시작했는데 예상한대로 올해 오픈이노베이션과 사내 스타트업, CVC 등 Corporate Venturing이 경제계에서 대기업과 중견기업 및 스타트업이 성장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정점에 오르기 시작했다. 이런 트렌드와는 반대로 오히려 기존에 CV 관련 활동을 하던 곳들이 시장 검증후 밀려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꾸준히 수주가 확대 되었다. 지금도 여전히 진행중인 곳들이 있고, 내년초 시작하려는 기업들의 제안 요청을 받아 이야기를 나누는 중이다. 우리 패넷의 전체 매출 비중 중 30~40%를 차지했었는데 올해 70~80%까지 올라가면서 올해 목표한대로 CV를 우리의 사업포트폴리오 주력으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2) 단순히 매출을 확대하는 것 뿐 아니라 단가를 올려서 수익율을 더 높이는 것도 성공했다. 올해 목표한 바 중 하나가 시간당 단가를 올려서 사업의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것이었는데, 더욱 고도화된 각종 프로그램과 한단계 더 진화한 맞춤형 서비스를 내세워 점차 단가가 떨어지거나 유지되고 있는 교육, 컨설팅 시장에서 가격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3) 올해 신규 프로그램을 연이어 런칭해서 확실한 존재감을 확보하고 다시 내년과 후년까지의 바탕을 깔았다. 작년 하반기 어나더 레벨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런칭해서 첫 기수부터 대박을 냈는데, 올해 그 프로그램을 3기수나 돌리면서 확실한 캐쉬카우 역할을 했다. 프로그램도 안정화되었고 매기수 계속 주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기업과 스타트업과의 매칭율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 바람에 개별 기업이 자체내 CV를 위해서 우리 패넷을 찾게 되어 신규 고객으로 확보하며 또다른 매출을 끌어내고 있다. 현재 내년에도 진행이 확정되어 있다. 


올해는 스타트업 대표만을 위한 최고경영자 과정을 하반기에 런칭했다. 전세계 최초인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한 건 국내 최초라는거다. 역시나 대박을 냈다. 스타트업 지원율을 비롯, 만족도까지 기대치를 한참 넘었다. 이번에 함께 한 주관사와 계속 할 지는 확정은 아니지만, 현재 다른 곳들에서도 관심을 보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서 내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야기한 두 프로그램은 몇년 전부터 아이디어로 떠올려놓고 간간히 준비하면서 런칭 기회를 보다가 기회가 와서 과감하게 질렀던 것들이다. 2년전 내 머릿속에 스타트업 관련 프로그램으로 구체화 시켜놓았던 3개 중 2개였다. 주위사람 몇몇에 그 3개를 이야기해왔어서 아는 사람들은 알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남아있는 마지막 1개를 내년에 런칭시키고 싶다. 판 돌아가는 모습을 보니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조심스레 든다.


4) 가장 아쉬운 부분은 B2C서비스다. 올해 런칭을 목표로 했으나, 서비스 관련한 상황이 계속 안좋아서 계속 지체 되었다. 하지만 더이상 미뤄지지 않고 서비스 기획과 개발을 위한 요건 정의서가 한창 진행중이라 드디어 내년에는 런칭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2. 매드해터는 작년에 활발하게 이것저것 하면서 기회를 계속 탐색했던 것에 비하면 올해는 비교적 차분히 보냈다. 마케팅, 브랜드 관련 사업이 의외로 실속이 별로 없는 경우가 많은데, 작년 활동을 통해 수익율이 낮은 인건비 장사를 하지 않는다는 방향으로 확실하게 생각을 정리하고 조용히 계속 기회를 보고 테스트하는 것을 반복하고 있다. 물론 매드해터가 수주한 프로그램들은 연중 꾸준히 돌렸다. 그러면서 파트너사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모델을 계속 서칭하고 있다. 콘텐츠 자산 축적을 위해 패션포스트에 올해 1월부터 1년째 기고를 하고 있고, 책도 한권 준비 중이다. 


3. 알렉스넷은 나나 공동운영자나 작년, 재작년처럼 활발하게 활동하지 않았다. 일단은 둘 다 상황상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기가 어려운 상태였고, 네트워킹 사업모델의 특성상 오프라인 중심으로 운영할 수 밖에 없는데 코로나가 길어지면서 활동에 제약도 많았다. 대신 그동안의 활동을 한번 정돈하고 가는 기회였다. 육성하는 스타트업들도 창업가가 원하는 커리어패스에 맞춰서 대대적으로 정돈하고, 육성하면서 쌓은 노하우 활용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서 다른 사업과 일을 하는데 적용하기도 했다. 가장 큰 성과는 육성중인 스타트업들이 드디어 투자유치에 성공했거나 해외진출 기회를 잡으며 데스밸리를 넘겼다는 점이다. 개인적으로는 알렉스넷과 별개로 개인적으로 육성하는 스타트업을 추가로 확보했다.


올해도 역시 제일 처음에 사업을 시작할 때 세운 기준들을 잘 지키고 있다. 올해 성과가 좋은 것은 그 기준들을 타협하지 않고 우직하게 지켰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하단 링크 참고) 


내년 2022년도 할 일이 많다. 이미 이야기 나오는 것들이나 생각하고 있는 것들만 해도 흥미진진하다. 12월중 조만간 정리 한번해서 올려야겠다. 일단은 이른 올해 2021년 사업 결산 완료!


https://blog.naver.com/jskalex/222188647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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