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강재상 Alex May 14. 2023

3.5만원짜리 茶켓팅 하는 MZ

마케팅, 유행, 트렌드, MZ


이렇게 'MZ는 달라요'라는 메세지의 세대 갈라치기 콘텐츠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세대를 지우고 시장과 고객 관점으로 바라본 유행이나 트렌드로는 살펴볼 의미가 있다. 지금 이것도 앞서 수년동안 MZ의 행동패턴으로 볼 때 유행 정도로 끝날 것이다. 흥미로운 지점은 어떤 유행이 오고 가던 관통하는 본질은 '남들과는 다른 무언가를 먼저 하고 자랑하고 싶어하거나', '남들이 한다고 할 때 쫓아하지 않으면 뒤떨어지는 느낌이 들만한' 것들이 뜨고 지길 반복한다는 점이다. 이제는 레트로를 넘어서 찐 노포가 핫한 유행인 것처럼 말이다. 사업 측면에서는 장사를 하거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차원에서는 몰라도 이런 현상 자체를 가지고 사업을 하면 안된다는거다. 대만 대왕카스테라, 흑당음료나 디저트를 떠올리면 된다.


현실적인 소비여력은 생각보다 크지 않아서 제한된 돈을 가지고 새로운 관심사가 나올 때마다 그것에 소비하고 이전 꺼는 줄이거나 하지 않는 패턴으로 움직인다. 돈과 시간상 모든 것을 할 수 없기 때문이고, 자기 취향이 분명해서가 아니라 (분명하다면 정착을 해야 하는데 이것저것 다 건드린다. 취미는 많은데 특기는 없는 듯 말이다) 다양하게 그런 것을 해보는 자체를 즐기거나 그런 시도를 하는 자신을 사랑하거나 이를 통해 안도감을 얻고 있는 것이다.


https://biz.chosun.com/topics/topics_social/2023/05/13/AJBTUIMK55BQRJTX5JD72JBBV4/?fbclid=IwAR3LHk-xom19hpaLK6RC4sxrNeDmn37GSGQFmgAqb45y-PcYRMD9PMyDdGk


매거진의 이전글 일정과 업무관리에서 여전히 대세 서비스가 없는 이유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