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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재상 Alex Mar 16. 2024

오늘 오후 드디어 B 클럽 런칭

스타트업, 대기업, 신사업, 소모임, 교육, 토의, 사업전략, 사업계획


오늘 오후 드디어 B 클럽 (BOLD Business Club)을 런칭했다.


우리 패스파인더넷의 B2C 서비스 '미매뉴얼'의 신규 프로그램으로 첫번째 프로그램인 스타트업 CEO와 C-Level과 대기업/중견기업의 팀장급 이상이 메인 타겟인 공개형 강연 세미나 C 라운지를 2022년 11월 런칭한 이래 1년 5개월만의 새 서비스다.


B 클럽의 첫번째 주제로 '최소 시드 투자 이상이거나 사업을 하고 있는 창업가 대표만을 대상으로 'IR & 사업계획서 업그레이드하기'를 실시했는데, 성공적으로 시작했다는 생각이다. 일단 운영 면에서 모집이 순조로웠고 특별한 사건 사고 없이 잘 끝났다. 고객 입장에서 주말 오후 1시부터 쉬는 날 반나절을 투자해야 하는 부담이 있음에도 말이다. 다들 열정적으로 참여해주셔서 1시에 시작해서 Q&A와 참가자 간의 의견 교환까지 더해져서 총 4시간이 진행되었다. 끝나니까 저녁 5시가 되었고 쌀쌀했던 회의실은 후끈하게 더워졌다.


B 클럽 설계할 때 가장 주안점을 둔 부분은 '밀도감'이었다. C 라운지가 공개형 세미나 형태에 최소 20명에서 최대 40명까지 참여하는 대형 강연이다 보니 주제 선정과 내용이 대중성을 지향할 수 밖에 없고, 전달할 내용이나 방식도 최대한 소프트하게 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보다 좁은 주제를 깊게 다루면서도 참가자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자신이 궁금하거나 해결해야 할 부분에 대해 묻고 답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것이 필요했다. 참가자를 회차당 5~10명으로 제한하고 참가 조건을 까다롭게 한 것도 이 때문이다. 즉, 내용의 밀도감과 관계의 밀도감, 이 두가지가 B 클럽의 핵심이다. 


그런데 오늘 첫번째 B 클럽은 그 밀도감이 설계한대로 돌아갔고 오신 분들이 각자의 숙제를 가져오셔서 주제와 시간에 맞춰서 최대한 스스로 답을 찾아가시는게 느껴졌다. 거기에 참가자의 절반은 기존 C 라운지 고객분들에 나머지 절반은 C 라운지에 한번도 오지 않았던 완전 신규 고객분들로 고객 구성 역시 이상적인 형태에 가까웠다. 


곧바로 이어서 내일 오후, 오늘과 똑같은 시간에 두번째 B 클럽이자 이번달 두번째 B 클럽을 한다. (C 라운지와 마찬가지로 B 클럽도 한 달에 두번씩 운영한다) 내일 B 클럽은 '사업 문제 진단 & 해결 우선순위 결정'을 주제로 이복연 대표가 진행한다. 역시나 이 B 클럽도 순조롭게 모집이 완료된 상황이다. 내가 진행하지는 않지만, 참관할 생각이다. C 라운지는 세미나 형태를 지향하다보니 강연 이후 Q&A 시간을 위해 나나 이대표나 특별히 중요하거나 긴급한 일정이 아니면 무조건 둘 다 참석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B 클럽은 굳이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되나, 런칭 초기다 보니 제대로 자리 잡게 하기 위해서 현장 분위기를 살필 생각이다. 물론 클럽에 참여하지는 않고 참관만 하는 것으로 말이다. 



이번주는 주말 모두 반납에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7일내내 일하는군. 더구나 경쟁PT 비딩과 신규 프로그램 런칭까지 긴장한 중요한 일도 많았고. 다음주는 여유로운 편이니 내일까지 바짝 달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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