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 자존감, 자신감, 사회생활, 직장생활, 인간관계, 심리
자기를 감싸고 있는 거품을 거둬내면 삶이 자유롭다.
사람들과 어울려 살다보니 자기를 위해서가 아니라 남에게 보여지는 자신을 위한 거품이 하나 둘 쌓여가게 된다. 시간이 지나면 그 거품이 원래 자기 모습인지, 남들의 기준인지조차 헷갈리게 된다. 그리고 그 거품은 어느덧 남들로부터 나를 보호하는 자기보호용 역할을 하고 있어서 남들 눈치 뿐 아니라 자기가 상처 받지 않기 위해서 거둬낼 수도 없게 된다.
하지만 거품을 조금씩 버리면서 민낯으로 발가벗으면 처음에는 부끄럽고 상처받을지 몰라도 진정 자기다움을 찾고 자유롭게 된다. 내 마음대로 해도 그게 나이고 그게 자연스러운 것이다. 다른 사람들 시선은 의식할 필요가 없다. 상대방이 그 원래 내 모습을 인정하고 좋아하지 않으면 이제까지 내 거품만을 보고 좋아한 것이기 때문이다. 순수한 내 모습으로 이어지는 관계가 진정한 인간관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