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강재상 Alex Mar 26. 2017

잘못된 길로 가는 사람에게

사회생활, 직장생활, 인간관계, 진심, 진정성, 조언

인생이던 커리어던 성공적인 길을 보여주고 안내하는 것은 쉽지 않다. 
사람들마다 성공의 기준이 다르고, 성공했다는 사람들조차도 주위상황과 환경이 자신의 노력과 더불어 잘 맞았기 때문이다. 
성공한 사람들과 똑같이 한다고 반드시 성공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생이던 커리어던 잘못된 길로 가고 있는 것은 이야기해주는 것은 비교적 쉽다. 
잘못된 길은 가능성이 너무 낮거나 위험이 너무 커서 혹은 사회적, 도덕적으로 옳은 길이 아닌 경우가 많아서 조언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같은 말을 하기 때문이다. 
물론 그 길이 반드시 실패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잘 듣고 받아들이면 그 길을 가더라도 사전에 위험을 알고 가면서 대비라도 할 수 있다.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는 것은 듣는 사람이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 
왠만큼 열린 마음이 아니고서 대부분의 성인들은 자기가 살아왔던 방식에 익숙해져있어서 이미 생각이 굳어져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길을 가고 있는 사람이 진심으로 걱정하고 좋아하고 사랑하는 대상이라면, 
그저 듣고 싶은 말을 해주는 것이 아니라 관계가 끊길 각오를 하고 이야기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정말 관계가 끊기더라도 말이다. 그게 진정한 신의나 의리, 사랑이나 우정이 아닐까 싶다. 그러다가 끊겨서 상처를 받더라도 말이다. 하지만 아무리 마음이 아파도 그런 직언과 진심을 받아들일 수 없는 사람이라면 미련을 가질 필요는 없다. 
듣고 싶은 말만 해주거나 좋은 게 좋은 것은 진정으로 위하지 않거나 별 관심 없는 사람들에게나 하는 행동이다.




작가의 이전글 최악의 모습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