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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재상 Alex Dec 20. 2017

상사에게 욕 안먹고 상사를 잘 설득할 수 있을까요?

직장인, 직장생활, 직장, 사회생활, 조직생활, 직장, 회사원, 퇴사

1. 매일 상사에게 욕먹고 있으면 자존감은 무너지고 자책을 하게 된다. 과연 혼나지 않고 업무를 잘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상사가 가진 식견과 생각의 폭을 한번에 따라잡을 수 없다. 그건 상사가 무조건 능력이 뛰어나서가 아니라 그동안 보고 듣고 경험한 시간이 길기 때문에 업무 노하우나 업무에 대한 맥락 파악이 앞서서이다. 그래서 그 자리까지 올라간 것은 쿨하게 인정해주는 것이 마음 편하다. 

먼저 상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가 원하는대로만 일을 해줘도 최소한 욕을 먹지는 않는다. 일 못해서 욕먹는 경우 대부분은 상사가 원하지 않는 방향과 수준으로 자기 혼자 마음대로 일을 해서 결과물이 안좋은 경우거나, 상사가 모르는 업무를 자기 혼자 하고 있다가 상사를 놀라게 만드는 경우이다. 


업무를 하기 전에 상사가 원하는 방향과 수준, 최종 결과물의 이미지를 명확하게 파악해서, 명확하게 머릿속에 그려지지 않으면 상사에게 알 때까지 물어보면서, 업무를 진행하는 것이다. 엉망으로 일해서 가져가서 욕먹는 것보다 귀찮게 한다고 욕먹는게 훨씬 더 생산적이다. 



2. 나와 상사가 의견이 다를 경우, 합리적으로 설득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먼저 상사가 미쳐 보지 못한 부분에 대해 논리적으로 확실해야만 설득할 수 있는 기본적인 준비가 된다. 상사가 ‘답정너’ 스타일이 아닌 이상, 더 좋은 의견이 있다면 들을 자세가 되어 있다. 더 좋은 의견으로 더 좋은 결과물이 나온다면, 팀 뿐 아니라 자신에게도 이득이 되기 때문이다. 논리적 흐름은 빈틈이 없어야 하고 명확한 팩트로만 이야기해야 한다. 


여기서 추가로 고려할 요소가 있는데, 합리적으로 설득할 논리적 자료 준비가 끝났다면 언제 어떻게 보고하느냐도 중요하다. 상사 역시 사람이기 때문에 상황과 분위기에 따라 다른 사람의 의견을 경청하고 받아들일지 달라질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논리적으로 완벽하고 보고 상황도 좋았는데도 설득이 안된다면, 그 업무의 상황이나 맥락상, 아랫사람에게 이야기할 수 없는 다른 어떤 이유가 있을 수 있다. 그런 경우는 빨리 포기하는 것이 좋다.



[글쓴이 : 강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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